[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에서 매년 11월경 개최되는 종합 예술 축제.

[개설]

1995년 한국음악협회 부안지부, 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 한국국악협회 부안지부, 한국연예예술인협회 부안지회 등 4개 협회를 중심으로 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안지회가 설립되었다. 1998년에는 한국문인협회 부안지부를 영입해 5개 단체 연합체가 되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의원을 파견하게 되었고 독립적인 사무실을 마련하여 사무국장과 간사가 근무하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그리고 2001년에는 부안 예술 회관 개관 기념행사를 주관하면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안지회의 존재감을 지역 사회에 확인시켰다. 2002년에는 1998년부터 소집단 체제로 개최되어 온 예술제 체제에서 벗어나 부안의 모든 예술인의 역량을 결집하고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부안 예술제로 다시 명명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부안군의 문화 예술인들이 한 해 동안 연마한 예술적 기량을 발산하고 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2년에 시작되었다.

[행사 내용]

2002년 제1회 부안 예술제는 11월 1~9일 부안 예술 회관에서 열렸다. 부안 예술제 개막식 및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는 회원전을 개최하였고, 한국문인협회 부안지부는 ‘국화 향기 그윽한 가을 시화전’과 시 낭송 및 『부안 문학』 출판 기념회를 열었으며, 한국분재협회 부안지부는 분재 전시회를 추진하였다. 한국국악협회 부안지부는 매창 제전 제1회 전국 학생 국악 경연 대회를 개최하였고, 한국음악협회 부안지부는 매창 시가곡 발표회를 개최하였으며, 부안문화원은 석정 문학제를 개최하였다. 전라북도 부안교육지원청은 부안 학생 종합 예능 발표회를 개최하였고, 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한국문인협회 부안지부·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안군협의회·한국수자원공사 부안권지사는 제5회 부안 청소년 예술제와 청소년 미술·백일장을 개최하였다. 한국음악협회 부안지부는 제8회 부안군민을 위한 열린 음악회를 열었고, 한국연예예술인협회 부안지회와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부안군지부는 제5회 부안 청소년 예술제와 청소년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밖에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와 CBC부안 TV 방송 군민 노래자랑 등의 행사가 추진되었다.

2019년 제18회 부안 예술제는 11월 8~10일 사흘간 부안 예술 회관에서 개최되었다. ‘행복한 부안 예술로 가꾸자’를 기본 취지로 공연, 전시, 체험, 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개막식에서는 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지역 예술인에게 주는 부안 예술 문화 공로상 시상식이 열렸다. 부안 예술 문화 대상은 김성곤[한국사진작가협회 부안지부]가 수상하였으며, 정미경[한국국악협회 부안지부], 최영환[한국문인협회 부안지부], 강의석[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 김동구[한국사진작가협회 부안지부]가 각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개막 축하 공연, 제24회 부안윈드와 혁신필하모닉이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 제14회 부안 국악제, 제25회 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 회원전, 제9회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안지부 회원전, 한국문인협회 부안지부 회원 시화전, 제22회 부안 청소년 예술제 우수 작품 전시회, 부안문예창작반의 시화 전시회 등이 잇달아 열렸다. 또한 파우치 만들기, 가죽 키 링 만들기, 도자기 컵 만들기, 네일 아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현황]

부안 예술제 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안지회가 주최하는 행사이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안지회 산하 각 협회들은 주관 단체로 참여하고 있다. 2019년에는 한국국악협회 부안지부, 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 한국문인협회 부안지부, 한국음악협회 부안지부,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안지부 등이 주관 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전라북도, 부안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전라북도연합회, 부안문화원 등이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