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6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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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全海宗 |
영어공식명칭 | Jeon Haejong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창주 |
[정의]
조선 후기 부안 출신의 판소리 명창.
[활동 사항]
전해종(全海宗)[?~?]은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출생하였으며, 조선 후기에서 개항기에 활동한 동편제(東便制) 판소리 명창이다. 생몰년과 활동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신재효(申在孝)[1812~1884]로부터 다년간 판소리를 배웠으며, 박만순(朴萬順), 김세종(金世宗), 이날치(李捺致)와 함께 조선의 헌종, 철종, 고종 대에 유명세를 얻은 동편제 판소리 명창으로 알려져 있다. 동편제는 주로 전라도 동부 지역인 운봉·순창·구례와 흥덕 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판소리 유파로 송흥록(宋興綠)을 시조로 하고 있다. 전해종의 스승인 신재효는 동편제와 서편제(西便制)의 명창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판소리는 소리꾼에 따라 오랜 수련을 통해 자신의 개성 있는 소리로 바꾸어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소리를 만들거나 다듬어서 부르는 것이 널리 후세에 알려져 더늠[명창이 자신의 독특한 방식으로 다듬어 부르는 어떤 마당의 한 대목을 말함]이 된다. 전해종의 『심청가』에서 「심청의 환세」 외 9대목이 유명한 더늠이다.
[저술 및 작품]
전해종이 명성을 얻은 판소리 작품으로는 『숙영낭자전』과 『심청가』 중 심청이가 연꽃을 타고 환생하는 대목인 「강상연화(江上蓮花)」가 있다. 현재 전해종 바디의 『숙영낭자전』은 전승되지 않고 있으며, 「강상연화」 역시 신재효가 윤색한 사설만 『조선 창극사』에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