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001 |
---|---|
한자 | 自然地理 |
영어공식명칭 | Physical Geography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성욱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의 위치, 산지, 하천, 기후 등의 자연환경.
[위치 및 면적]
부안군은 북위 35° 33'~35° 48', 동경 126° 05'~126° 27' 사이에 위치하며, 본토에서 서쪽으로 약 15㎞ 지역에 위도면이 위치한다[북위 35° 36', 동경 126° 17']. 동쪽은 구릉성 산지로 정읍시와 경계를 이루고, 북쪽은 계화도 간척지의 평야 지대로 해안 및 새만금 간척 지구와 접하며, 남쪽은 곰소만에 접하고, 중앙과 서쪽은 산지 지역을 이루며 서해안과 접한다. 서해안에는 35개의 도서[유인도 7개, 무인도 28개]가 있으며, 부안군의 해안선 길이는 173.3㎞이다. 부안군의 총면적은 493.35㎢이다. 면적이 가장 큰 면은 변산면[86.03㎢, 17%]이고, 가장 작은 면은 위도면[14.32㎢, 3%]이다. 변산반도 국립 공원은 153.934㎢으로 부안군 면적의 31.4%를 차지하고 있다.
[지형 조건에 의한 지역 구분]
지형 조건에 의해 부안군의 지형을 분류하면, 동북부의 평야 지역[계화면, 행안면, 동진면, 백산면], 동부의 구릉 지역[부안읍, 주산면, 상서면, 하서면, 보안면, 줄포면], 서부 변산반도의 산지 지역[변산면, 진서면], 위도 등 도서 지역[위도면]의 4개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부안군 북부는 계화도 간척지에 의한 인공적인 평지가 있고, 동북부의 동진면과 백산면은 고부천 및 동진강 하구를 중심으로 한 하천 퇴적 지역으로 호남평야의 일부이다. 동부 구릉 지역은 남북 방향으로 구릉지성 산지가 이어지는데, 북쪽에서부터 염창산[52.0m], 고성산[68.3m], 상소산[114.9m], 시어산[일명 행안산, 102.9m], 승암산[84.3m], 뉘엉매[105.4m], 주산[231.1m], 장지산[134.0m]으로 이어진다. 산악 지대를 이루는 서남부의 변산반도는 내륙의 내변산과 해안 쪽의 외변산으로 구분된다. 서해안 지역에는 위도와 함께 상왕등도, 하왕등도 등 35개의 섬이 분포한다.
[변산반도]
변산반도는 행정 구역으로는 부안군 변산면, 진서면, 보안면, 상서면, 하서면에 해당한다. 변산반도는 산지 지역인 내변산과 해안 지역인 외변산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내변산은 부안군 변산면의 중계리와 상서면의 청림리에 해당하고, 외변산은 주로 변산면의 서부 해안 지역을 의미한다. 남서부에 있는 변산반도의 산지는 대부분 변산반도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변산반도 국립 공원의 위치는 동경 126° 37' 40"~126° 44' 20", 북위 34° 21' 40"~34° 47' 20"이며, 면적은 153.934㎢이다. 1971년 도립 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8년 6월 국립 공원으로 승격되었다.
변산반도의 내변산 지역은 북쪽에서부터 최고봉인 의상봉[508.6m]을 중심으로 북옥녀봉[354.7m], 동쪽으로는 우금산[329.0m], 상여봉[395.0m], 남쪽으로는 남옥녀봉[434.4m], 세봉[433.0m], 관음봉[424.5m], 신선봉[488.2m], 서쪽으로는 망포대[494.1m], 낙조대[447.0m], 쌍선봉[460.7m]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변산반도는 지질적으로는 백악기(白堊紀)의 화산 활동에 의한 유문암과 응회암 등의 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층선은 말재[86m]와 바드재[180m] 주변의 두 곳에서 남북 방향으로 나타난다.
변산반도의 산지는 동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흐르는 백천 유역을 둘러싸고 있는데, 북쪽에는 변산반도에서 가장 높은 의상봉, 쇠뿔 바위, 북옥녀봉으로 연결되는 북부 산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동부에는 우슬재[120m]에서 바드재 사이의 산지로 우금산, 상여봉 등이 있다. 그리고 남부에는 바드재에서 말재 및 갑남산[413.4m]에 이르는 산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남옥녀봉, 용각봉[370.0m], 세봉, 관음봉, 신선봉, 갈마봉[486.4m] 등이 있다. 그리고 서부는 망포대, 분초대[422.0m], 낙조대, 쌍선봉 등의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변산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은 북부에 있는 의상봉이며, 400m 이상의 산지로는 망포대, 신선봉, 갈마봉, 쌍선봉, 낙조대, 남옥녀봉, 세봉, 관음봉, 분초대, 갑남산 등이 있다. 그리고 백천 유역 내부에는 삼예봉[355.0m], 덕성봉[332.0m], 천종산[266.4m], 군관봉[294.0m], 선인봉[264.0m] 등이 있다. 이러한 백천 유역 내의 산지는 회양 계곡과 봉래 계곡과 중계 계곡을 형성하면서 다양한 하천 지형을 보여 주고 있다. 백천 유역에는 상류 지역인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에 하천 유역의 평지가 약간 존재하지만, 백천을 따라 좁은 평지를 형성할 뿐 평탄지가 적다. 현재 중계 계곡은 부안 댐[1996년]에 의해서 수몰 지역이 되었다. 백천 유역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고개로는 동부에서부터 우슬재, 학치[140m], 사창재[220m], 바드재, 재백이 고개[160m], 말재, 남녀치[100m], 중계 터널[120m] 등이 있다.
바다와 면해 있는 외변산 지역은 북서부 해안, 서부 해안, 남부 해안의 세 개 권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북서부 해안은 변산 해수욕장, 고사포 해수욕장 등 퇴적과 사빈 해안이 우세하며, 하섬이 위치해 있다. 서부 해안은 격포 해수욕장이 있지만 주로 암석 해안으로 침식 작용이 활발한 적벽강과 채석강, 용굴[당굴] 등이 있다. 남부 해안은 상록 해수욕장, 모항 해수욕장과 갯벌 등의 퇴적 지형과 솔섬 같은 침식 지형이 혼재되어 나타나고 있으나, 남부 해안은 변산반도 국립 공원 지역에서 제외되어 있다. 천연기념물로는 부안 도청리 호랑가시나무 군락[천연기념물 제122호], 부안 격포리 후박나무 군락[천연기념물 제123호], 부안 중계리 꽝꽝나무 군락[천연기념물 제124호] 등이 있다.
해안 지형은 구성 물질에 따라 암석 해안과 사빈 해안으로 구분할 수 있다. 외변산 지역에서는 서쪽으로 돌출된 서부 해안에 채석강, 적벽강 등의 암석으로 이루어진 침식 해안이 주로 나타난다. 그리고 북서부 해안 지역에는 변산 해수욕장과 고사포 해수욕장 같은 사빈 해안이 암석 해안 중간중간에 분포한다.
전북 서해안권 국가 지질 공원 의 지질 명소 12개 중 부안군 지역에 있는 지질 명소는 해안에 있는 5곳[적벽강, 채석강, 솔섬, 모항, 위도]과 내변산에 있는 직소 폭포이다. 이중 3곳[적벽강, 채석강, 직소 폭포]은 변산반도 국립 공원 지역 내에 위치한다.
[지질 및 토양]
부안 변산반도는 원형의 독립적인 산악 지형을 형성하고 있는 백악기 화산암체[부안 화산암]이다. 부안 화산암은 북동~남서 주향 방향의 좌수향 주향 이동 단층을 따라 독립적인 산악 지형을 형성하며 분포하고 있다. 화산암체는 산성질에서 중성질 마그마 조성의 관입암, 용암류, 화산 쇄설암, 퇴적암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 또한 백악기 동안 해양판의 섭입 작용에 의한 산성질 화산암체의 잔존물이 있어서, 이 지역이 백악기 때에 화산 활동이 활발한 화산 지대이었음을 보여 준다.
부안 지역에서 북동부의 평야 지대와 동부의 완만한 구릉지 지역에는 풍화 및 침식에 취약한 고원생대 편마암과 쥐라기 화강암이 분포하는 반면, 비교적 높은 산지를 이루는 지역[변산반도]은 풍화에 강한 백악기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산지 지역인 변산반도 지역에는 암석과 암설층이 대부분인데, 동부의 구릉지에는 풍화층이 분포하고, 동북부의 평야 지역은 충적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천 수계]
부안군의 하천은 동부 고창군 성내면 동림 저수지에서 시작된 고부천이 북쪽 방향으로 흘러 부안군 백산면에서 동진강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상서면 분수계에서 시작된 백천은 서쪽과 북쪽으로 흘러 회양 계곡과 봉래 계곡의 물과 합류하여 부안 댐을 거쳐 해창에서 새만금 지역으로 유입된다. 그리고 부안군 상서면 사산 저수지에서 시작된 주상천은 청호 저수지를 거쳐 서쪽의 새만금 지역으로 유입된다.
내변산 지역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백천 수계에 해당하며, 하류에는 부안 댐이 건설되어 있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백천은 우슬재 서쪽에 있는 가는골 저수지에서 시작되어 서남쪽으로 흐르다가,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에서 남쪽에서 흘러오는 거석천[거석제, 청림제]과 합류하고, 더 서쪽으로 흘러 중계교 부근에서 역시 남쪽에서 흘러오는 가마소천[회양 계곡]과 합류하고, 중계교 서쪽에서는 역시 남쪽 봉래 구곡에서 흘러오는 직소천과 합류한다. 그리고 북쪽에서는 의상봉과 쇠뿔 바위 사이의 계곡인 구시골의 물이 합류한다.
지류들을 합류한 백천은 서쪽으로 흘러 부안 댐에서 멈추다가, 해창만의 변산교에서 서해안의 새만금 방조제로 유입된다. 백천으로 흐르는 하천들은 주로 백천의 남쪽에서 흘러오는데 직소천에서는 봉래 계곡, 가마소천에서는 회양 계곡, 백천 본류에서는 중계 계곡을 형성하고 있다. 백천 수계는 북쪽과 남쪽에 400m급의 산지로 둘러싸여 있고, 동쪽은 우슬재, 서쪽은 부안 댐을 거쳐 북쪽의 해창만으로 흘러간다[새만금 방조제 내부].
내변산 내부는 백천의 단일 수계로 이루어져 있지만, 내변산 외부의 수계는 내변산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의 4개 방향으로 흩어진다. 먼저 북쪽은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문수제, 금광제], 하서면 석상리, 상서면 통정리 등 분수계를 중심으로 북쪽으로 흐르는 지류들이 있다. 동쪽은 부안군 상서면 가오리, 감교리[개암제, 사산 저수지], 보안면 남포리 신창천[영전 저수지]으로 상서면과 보안면의 경계를 이루는 호벌치를 분수계로 하여 상서면의 물은 북쪽으로, 보안면의 물은 남쪽으로 흐른다. 남쪽은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우동제], 진서면 진서리[연동제], 진서면 석포리[석포천, 석포제], 진서면 운호리[운호 저수지, 말재] 지역으로 남쪽으로 흐른다. 서쪽은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격포리의 종암 방죽, 마포리의 유유제, 운산리의 운산제 등이 있다.
변산반도에서 가장 물이 풍부하고 하천 지형이 다양하게 발달한 곳은 내변산 지역의 백천 유역이다. 백천은 변산반도의 동북쪽 우슬재에서 시작하여 서북쪽 변산교 방향으로 흘러 새만금 지구를 거쳐 서해로 흘러간다[본류 약 18㎞]. 백천 유역은 내변산에 해당하며 중계 계곡, 봉래 계곡, 회양 계곡 등이 형성되어 있다.
백천의 지류는 북쪽 의상봉과 쇠뿔 바위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구시천[구시골]을 제외하고는 모두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른다. 먼저 남쪽의 바드재와 학치에서 시작하는 거석천은 거석제와 청림제의 인공 저수지를 거쳐 북서 방향으로 흘러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 거석교에서 백천과 합류한다. 하천 주변에는 하천 퇴적물로 평탄지가 형성되어 마을과 농경지가 있으며 바드재를 통하여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와 보안면 우동리를 연결하는 군도가 개설되어 있다. 평지로 되어 있어 하천 지형의 발달은 미미하다.
회양 계곡은 용각봉과 남옥녀봉 사이의 계곡물이 서쪽으로 흐르는데, 이 물은 세봉에서 시작된 가마소 계곡과 가마소에서 합류하여 북쪽으로 흘러 군관봉과 천종산의 사이를 지나 백천으로 유입된다. 이 계곡에는 와룡소와 가마소 등의 폭포와 소 등 다양한 하천 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봉래 계곡의 직소천은 망포대와 신선봉에서 시작되어 동쪽으로 나아가다가 북쪽으로 흐르는데, 폭포와 소 등을 9개 형성하면서 중계교 부근에서 백천과 합류한다. 봉래 계곡은 9개의 하천 지형으로 인하여 봉래 구곡[대소 폭포, 직소 폭포, 분옥담, 선녀탕, 봉래곡, 영지, 금강소, 백천, 암지]이라고도 한다. 봉래 계곡은 백천의 지류 중 수량이 가장 많고 고도 차이[구배]가 커서 다양한 하천 지형이 나타나고 있다.
[지형 조건을 이용한 유역 변경, 부안 댐]
백천 출구의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군막동에는 부안 댐이 축조되어 물을 모으고 있다. 부안 댐의 높이는 47m, 길이는 330m, 유역 면적은 58㎢이며, 저수량은 4,200만㎥이다. 용수 공급량은 3,600㎥로 총 사업비 260억 원을 투자해 1996년 11월 6일 완공되었으며, 주로 부안군 및 고창군의 상수원과 영광군 한빛 원자력 발전소의 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그 이전에는 봉래 계곡의 직소보가 식수 공급처의 역할을 하였다.
변산반도 수량의 80% 이상이 내변산을 흐르는 백천 유역으로 모이지만, 내변산 지역에는 농경지와 마을이 적다. 이에 비하여 백천 유역 외부의 경우 농경지와 마을이 많기 때문에 농업용수가 많이 필요하지만 상대적으로 하천의 발달이 미미하다. 따라서 부족한 물을 저장하여 이용하기 위해서 소규모 저수지를 많이 축조하였는데, 북쪽에 문수제, 금광제가 있고, 동쪽에 개암제, 사산 저수지, 영전 저수지가 있으며, 남쪽에 우동제, 연동제, 석포제, 운호 저수지가 있고, 서쪽에 종암 방죽, 유유제[마포 저수지], 운산제 등이 있다. 그러나 백천 유역 내부에는 가는골 저수지와 거석제, 청림제 등 세 개 밖에 없다.
이러한 물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백천 유역 내부[내변산]의 물을 외부 지역에서 이용하기 위해서 거석천에 청림제[해발 고도 100m]를 만들고, 이 물을 남부의 우동제[해발 고도 40m, 1957년]로 유역을 변경하여 남부 지역의 농경지에 활용하려는 성계 지구 농업용수 사업이 시행되었다. 성계 지구 농업용수 사업은 해발 고도가 높은 백천 유역 내부[100m]에 댐을 축조하고 두 개의 지하 도수로[각각 길이 1,000m, 600m]를 뚫어 남쪽의 우동제[40m]로 물을 유역 변경시키는 사업으로 2008년에 완공되었다. 해발 고도 차이를 이용하여 물이 풍부한 백천 유역 내부의 물을, 물이 많이 필요한 남쪽의 농경지 지역으로 끌어들여 이용하는 방식으로, 이 지역의 지형 조건을 활용한 사업이다.
[기후]
30년간[1981~2010년]의 기상 자료를 평균한 평년값으로 부안군의 기후 조건을 살펴보면, 연평균 기온은 12.6℃[최고 기온 18.0℃, 최저 기온 8.0℃], 평균 습도는 76.0%, 연평균 강수량은 1,250.4㎜, 평균 풍속은 1.6m/s이다. 동쪽의 내륙 쪽은 대륙성 기후의 특성이 나타나고, 내변산 지역은 산악 기후의 특성이 나타나며, 서해와 접해 있는 서쪽의 외변산 지역은 해양성 기후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
강수량은 6~9월에 연 강수량[1,250.4㎜]의 66%[약 823㎜] 이상이 집중적으로 내리며, 겨울철 강수량은 110.4㎜로 여름철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인다. 겨울철에 내리는 강설은 북서쪽의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할 때 집중적인 폭설이 연 1~2회 정도 발생하기도 하며, 위치상 서해안 적설 관측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연평균 풍속은 1.6m/s로 다른 해안 지역보다는 낮지만, 부안의 서남단에 위치한 격포항 부근에는 지형적인 요인에 의해 앞바다의 해상보다도 강한 바람이 부는 경우가 간혹 있다.
2018년 부안군 지역의 일기 일수는 맑은 날이 90일, 흐린 날이 88일, 비가 온 날이 103일, 서리가 내린 날이 55일, 안개가 낀 날이 21일, 눈이 온 날이 25일, 뇌전이 일어난 날이 13일, 황사가 나타난 날이 5일이다. 2018년의 기상 개황은 연평균 기온 13.3℃, 연평균 강수량 1,359.0㎜이었다. 강수량은 7월[299.5㎜]과 8월[258.2㎜]에 가장 많았고, 월 100㎜ 이상 내린 달은 10월[161.5㎜], 4월[124.6㎜], 5월[112.5㎜], 6월[105.0㎜] 등 6달이었다. 나머지 6개월은 100㎜ 이하인데, 가장 강수량이 적은 달은 12월[26.4㎜]이었다. 평균 상대 습도는 71%, 일조 시간은 2,348.2시간이었다. 바람의 평균 속도는 1.7m/s이었고, 순간 최대 풍속은 12.3m/s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