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에 있던 무산 학령아동을 위한 야학. 3·1운동 이후 문화운동 확산은 대한제국 이래 교육열을 다시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공립보통학교에서는 입학시험을 치르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강경 지역도 교육열은 높아갔지만 학령아동 상당수는 초등교육 수혜마저 받을 수 없었고, 가중한 입학난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기에 이르렀다. 이에 사회단체는...
조선 말기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강경포에서 천주교 신자와 향촌 세력 간의 갈등으로 발생한 사건. 강경포 교안 사건은 천주교 신자인 김치문(빈첸시오)과 소금 상인 조흥도가 충돌하여 시작된 사건으로, 천주교 신자와 일반 주민의 갈등에서 출발하여 주한 프랑스 공사와 대한제국 간의 외교적 갈등으로 확대되어 일반인들의 교회에 대한 인식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교안이란 천주교가 먼...
1920년대 충청남도 논산에 있었던 기독교계 사립학교 교원으로 조직된 학술단체. 대한제국 당시 논산지역에는 기독교 전래와 더불어 근대 교육운동이 촉진되는 계기를 맞았다. 영화여학교·만동학교·만동여학교 등은 이 지역을 대표하는 사립학교이었다. 문화운동 확산에 따라 각지에서 식민교육을 반대하는 교육단체가 조직되었는데, 논산교육연구회도 이러한 취지에 부응하는 일환이었다. 논산교육연구회는...
충청남도 논산시 대교동에서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재래시장. 논산 지역은 지역적으로 주요 곡창 지대인 논산평야를 끼고 있고, 논산천을 통한 선운이 편리하였기 때문에 일찍부터 시장이 발달하였다. 논산장은 조선 말기부터 논산시 은진면은 물론 노성면·연산면 등지에서 많은 물화가 집산되어 형성되었다. 논산장은 예부터 평양시장·대구시장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시장으로 유명하였다. 논산장은 소시...
일제강점기 논산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이학순은 1843년 현재의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 지역에서 출생하여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한양촌(韓陽村)으로 이주하여 생활하였다. 성품이 청렴하고 활달하였으며, 실천에 힘썼던 선비였다. 일본 제국주의는 대한제국을 병합하려고 1910년 8월 22일에 이완용으로 하여금 데라우치와 조약을 체결하도록 하고, 민족적 저항을 염려하여 공포하지 않다...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지역민을 통해 획득한 권력을 행사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총체적 활동.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광복 직후에 나타난 논산 지역 최초의 정치적 움직임은 건국준비위원회 활동이었다. 건국준비위원회 활동은 1945년 9월 6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자대회를 전후하여 인민위원회 활동으로 전환되었다. 하지만 미국은 미군정을 수립하자마자 인민위원회를 불법화하고 좌익 세력...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대흥리에서 연산면 천호리를 경유하는 철도 노선. 호남선(湖南線)은 대전조차장역에서 목포역에 이르는 총거리 252.5㎞의 철도이다. 대한제국 고종 때에 서울에서 목포에 이르는 철도를 부설하려고 하였으나 수원에서 천안, 대전을 거쳐 영남으로 이어지는 경부선 철도의 부설권이 일본 측에 넘어가 독자적인 간선 철도를 부설하는 데 실패하였다. 그 뒤 1914년 조선총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