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와 양촌면 오산리에서 의적 달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의적 달이」는 2005년 논산시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논산시지』에 수록되어 있다. 고려 전기의 일이다. 나라의 기틀이 잡히기 직전인지라 나라 안 여기저기에서 도적들이 우글거리며 남의 물건을 약탈하였다. 그리하여 조정에서는 이러한 도적을 소탕하기 위해 군사들을 풀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양산리에 있는 고려시대에서 조선 중기 사찰 터. 조선 중기 문신 김계휘는 1557년(명종 12) 윤원형 당에 의해 삭탈관직, 문외출송을 당하자 연산 지역으로 퇴거해 와서 고운사 경내를 빌려 서재로 사용하고, 편액을 정회당이라 하였다. 그 후 효종이 고운사 땅을 김집에게 사패지로 하사하자 고운사는 왼쪽 능선 너머에 있는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로 옮겨 갔다. 원래...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대둔산에서 흐르는 물이 바위틈으로 흘러서 떨어지는 모양이 진경이라 하여 수락리 또는 무수골이라 하였다. 연산군 벌곡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에 신고운리, 상벌곡리 일부를 병합하여 수락리라 하고 논산군 벌곡면에 편입하였다. 1996년 논산군이 논산시로 승격함에 따라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가 되었다. 수락1리, 수락2리의 2개...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양산리 구고운사 경내에 있던 조선 중기 문신 김계휘의 서재. 황강(黃岡) 김계휘(金繼輝, 1526~1582)는 1557년(명종 12)에 윤원형 당에 의해 삭탈관작, 문외 출송을 당하자 연산 지역으로 퇴거해 와서 구고운사 경내를 빌려 서재로 사용하고, 편액을 정회당이라 하였다. 『당중입의』, 『정회당 유장』에 의하면 정회당은 초입시에 합격하고 문리가 통한 유생...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에 있는 조선시대 암각.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 대둔산 서편 자락의 깊은 계곡 바위에 ‘탁영(濯纓)’이라 새겨져 있어 탁영 암각(巖刻)이라 한다. 바위에 ‘탁영(濯纓)’이란 글자가 자경은 14㎝ 정도로 암각되어 있다. 조선시대 어느 선비가 수락리 계곡에서 정취를 즐기다 당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 772~846) 시 ‘어느 때나 이 바위에 노닐며 갓 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