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성동면 우곤리에서 궁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8년 논산문화원에서 간행한 『놀뫼의 전설』에 실려 있다. 의자왕은 젊었을 때에 나라의 정사를 잘 돌보아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특히 그는 병법이 뛰어나 신라의 여러 고을을 정벌하여 백제의 땅을 넓혔다. 이처럼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자 그는 자만하게 되었다. 가까이에 둔 간신들의 농간에 놀아나 충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