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입구 느티나무 맞은편에는 허름한 건물의 향다실을 볼 수 있다.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에 마치 가정집을 개조한 것과 같아 보이는 다실은 마을 사람들뿐만 아니라 주변 다른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유명한 곳으로 1970년경 생겨 오랜 역사와 추억을 가지고 있는 장소이다. 현재 이곳은 이종숙 씨(59세)가 운영하고 있는데 그녀는 이곳에서 약 12년을 동고동락하며 살고 있다. 그...
향다실 건너편에는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묻어나는 오래된 건물이 있다. 거리의 풍경은 몰라보게 변했지만 이 건물만은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협동이용원’이라는 낡은 간판을 걸어놓은 이용원이다. 이 건물은 겉도 겉이지만 50년의 세월을 그대로 간직한 안의 모습은 마을을 사람들과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협동이용원’은 육곡리 최초로 생긴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