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은 금강과 논산천이 합류하는 가항(可航) 포구로서 전라북도 용안면의 평야 지대, 논산평야 등 국내 굴지의 미곡 생산지를 배후에 끼고 있어 조선 후기 이래 전국적인 상업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1876년 개항 이래 충청도 전체의 시장권이 철도와 개항장을 거점으로 제국주의적 상품 유통 시장으로 재편되면서 전통적 시장권의 중심인 강경의 지위는 하락하였다. 그러나 유통시장권에서의 지위...
일제강점기 논산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소진형은 1886년 6월 19일 전라북도 익산군 왕궁면 광암리 464번지에서 출생하였다. 이후 충청남도 논산군 성동면 개척리 298번지로 이주하였다. 공주농업학교를 졸업하고 논산에서 약종상을 운영하던 중 안종운과 같은 서당에서 동문수학한 안종운과 함께 대한광복회에 가입하였다. 1919년 소진형은 우재룡·안종운·권영만 등과 함께 전국의 부...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지역민을 통해 획득한 권력을 행사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총체적 활동.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광복 직후에 나타난 논산 지역 최초의 정치적 움직임은 건국준비위원회 활동이었다. 건국준비위원회 활동은 1945년 9월 6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자대회를 전후하여 인민위원회 활동으로 전환되었다. 하지만 미국은 미군정을 수립하자마자 인민위원회를 불법화하고 좌익 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