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에 있는 금속이나 돌로 만든 각종 유물에 새겨진 명문(銘文). 금석문(金石文)은 쇠로 만든 종이나 돌로 만든 비석 따위에 새겨진 글자나 도형으로 쉽사리 마모되지 않고 오랜 세월 견뎌내기 때문에 내구성이 높다. 따라서 고대 등 과거의 역사나 문화를 연구·고증하는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가진다. 금석문은 크게 금문(金文)과 석문(石文)으로 구분된다. 금문은 금속제의 용기·...
충청남도 논산시 채운면 야화리에 있는 조선시대 돌다리. 다리 앞에 대리석으로 된 원항교 개건비(院項橋改建碑)가 서 있는데, 비문에 따르면 1900년에 4명의 승려가 기금을 내고 민간인이 협조하여 모금한 4,130냥으로 다리를 고쳐 지었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논산 원목다리(원항교)가 처음 세워진 때는 강경의 미내다리와 같은 시기인 1730년경으로 추정된다. 논산 원목다리는 조선시대...
충청남도 논산시 채운면 야화리에 있는 조선 말기 원항교를 재건하면서 세운 비석. 채운면 야화리 방축천 위를 지나는 호남선 철교 아래 북쪽에 조선시대의 다리인 원항교가 있고, 다리의 동쪽에 원항교 개건비가 남향으로 세워져 있다. 1900년(고종 37) 4월에 큰비로 원항교가 무너지자 군수 이범선의 주도로 온 고을 사람들이 힘과 재물을 모아 다리를 개건하고 비석을 세웠다고 한다. 또한...
조선시대에 충청남도 논산 지역은 한양과 전라도를 잇는 주요 교통로의 하나였다. 충청도 공주와 전라도 여산 사이의 논산 구간을 정리하면, 노성면-부적면 부인리-부적면 마구평리-부적면 아호리-은진면 교촌리-채운면 야화리-채운면 장화리-채운면 삼거리-강경포로 나타낼 수 있다. 이들 지역의 일부 마을에는 주요 교통로를 지키는 동시에 길손의 안녕을 도모하는 서낭이나 노표(路標) 장승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