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웅진 천도로 논산 지역이 차지하는 사회·문화적 역할이 증대되면서 충청남도 논산시 일원에는 많은 백제시대 고분군과 생활유적이 조성되었다. 특히 고분 문화는 당대의 장송 의례에 따른 문화 성격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에, 논산 지역 백제 고분군과 출토유물을 검토하면 백제의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나누어 살필 수 있다. 백제시대 논산 지역은 3개 행정구역으로 나뉘어...
백제시대 논산 지역에 있었던 군현. 덕근군은 현재 충청남도 논산시 관할 구역의 일부로 편제되어 있는 지역이나 삼국시대 당시에는 백제에 속한 군현의 하나로 완산에 소속되었으며 은진면 일대가 그 중심지였다. 그리고 동방성이 위치했던 곳으로 백제가 신라를 공격하거나 신라의 백제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군사적 요충지에 해당하는 지역이었다. 백제시대 당시 논산 지역은 3개의 군현으로 나누어져...
삼국시대 백제 관할의 논산 지역의 역사. 백제(百濟)는 고구려·신라와 함께 한국 역사에서 삼국시대라는 각축전을 전개한 고대국가의 하나로 부여 계통의 여러 이주민 세력이 한강 유역의 선주민과 결합하고 마한의 여러 소국들을 병합하는 과정에서 온조왕을 시조로 하여 B.C. 18년 현재의 한강 하류인 하남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면서 시작되었다. 475년 고구려의 침략으로 인해 한성(서울)에...
육곡리는 오랜 세월 동안 부여서씨가 터를 잡고 살아온 동족마을이다. 2000년대 들어서도 주민의 약 30%가 부여서씨이며 마을 곳곳에 부여서씨의 흔적이 남아있다. 그들은 가문의 전통이 먼 백제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백제 왕통을 계승하고 있다고 믿는데, 백제 마지막 왕인 의자왕의 셋째 아들 부여융을 시조로 여긴다. 육곡리에서 태어나 자라며 문중의 작은 일까지 도맡...
충청남도 논산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된 사회의 변천 과정과 과거의 사실. 현재까지 조사·발굴된 유적이나 유물에 의하면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의 인간 사회의 형성과 전개는 청동기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청동기시대를 전후하여 현재까지의 충청남도 논산 지역의 역사는 선사시대, 삼국시대, 통일신라~고려시대, 조선시대, 근대~현대로 나눌 수 있다. 논산 지역은 자연 지리적으로 동고서저...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천호리에 위치한 개태사는 고려가 후백제를 멸망시킨 직후인 936년에 후백제의 옛 수도 부근이자 바로 후백제를 항복시킨 역사적인 장소에 창건한 후삼국 통일의 기념비적 사찰이다. 고려로서는 일종의 전승 기념 사찰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개태사는 고려의 후삼국 통일 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는 개태사 창건 배경과 개태사 삼존석불입상의 양식과 특징으로 미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