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논산 출신의 열녀이자 효부. 본관은 순천(順天), 자는 광보(光甫), 아버지는 박정현(朴定鉉)이다. 김민수 처 순천박씨는 생후 15일에 모친이 죽자 논산시 부적면 부황리 외숙모 댁에서 외숙모의 젖을 먹고 자랐다. 14세에 부황리 다오개에 거주하는 김민수에게 시집온 지 2년 후 시어머니가 죽고 이어 남편이 중환으로 눕자 백방으로 간병하였으나 백약이 무효였다. 밤이면 대신 죽...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에 부엉산이 있다 하여 부엉이 또는 부황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본래 연산군(連山郡) 외성면(外城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외리(新外里)·서당동(書堂洞)·다오개리(多五介里)의 일부를 병합하고 부황리라 하여 부적면에 편입되었다. 1996년 3월 1일 논산군이 논산시로 승격되면서 논산시 부적면 부황리가 되었다. 부황리의...
충청남도 논산시에 있는 조상의 위패·영정을 모셔 두고 제향을 행하는 장소. 사당이란 조상의 위패나 영정을 배향하고 매년 기일에 제사를 올리는 건조물을 말한다. 특히 이름난 학자나 충신 등의 공적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서 건립된 사당을 향현사(鄕賢祠)라고 한다. 조선 태종 때에는 고려 이후의 명신을 예조에서 명단을 작성해서 각각 연고지에 사당을 짓고 제사를 지내도록 권장하였다. 그러...
충청남도 논산시 파평윤씨 충헌공파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 신임사화를 기록한 윤광안의 일기. 파평윤씨 노종(魯宗)문중은 입향조인 윤돈(尹暾, 1519~1577)의 다섯 손자 대에서 설봉공파·문정공파·충헌공파·서윤공파·전부공파 등 노종 오방파로 갈리게 되는데, 『신임일기』를 보관하고 있는 파평윤씨 충헌공파는 이중 셋째 집의 윤전(尹烇)을 파조로 한다. 신임사화(辛壬士禍)는...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 보급된 유학을 종교적 관점에서 이르는 말. 유교는 공자를 시조(始祖)로 하는 중국의 대표적 사상으로 공교(孔敎) 또는 공자교(孔子敎)라고도 한다. 삼강오륜을 덕목으로 하며 사서삼경을 경전으로 한다. 인(仁)을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 이념으로 삼고 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이자 정치학이며, 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