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에 있던 기독교계 사립학교. 대한제국 말기 국망(國亡)에 대한 위기의식 고조와 선교사업 일환으로 사립학교에 의한 근대교육이 널리 보급되고 있었다. 특히 기독교에서는 여학교 설립을 통한 여성교육 보급에 박차를 기하였다. 충청남도 지방에서도 공주 영명여학교, 논산 영화여학교, 강경 만동여학교 등 여성교육기관이 설립되었는데, 이들 여학교는 일제강점기 말까...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에 있던 사립학교. 문화운동이 확산되면서 대한제국 이후 교육열은 고조되었으나 학교가 부족하여 만성적인 입학난이 계속되면서 급한 현안으로 부각되었다. 공립보통학교는 입학시험을 통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하였는데, 입학 지원자 가운데 30~40% 정도만 수용할 뿐이었다. 학령아동(學齡兒童) 구제를 위한 강습회 운영도 일시적인 미봉책...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군 채운면에서 설립되어 활동한 농민회. 1920년대 사회주의 이념의 급속한 유입·확산과 더불어 조선노동총동맹이 결성되었고 여기서 다시 조선농민총동맹이 분리되면서 전국 각 지역의 농민운동을 지원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충청남도 논산군 채운면에서도 채운농민회라는 이름으로 농민회가 조직되었다. 채운농민회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 농민들의...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시 채운면에 있던 조선총독부관변단체. 3·1운동 이후 일제는 안정적인 농민 정착을 위하여 민풍 개선과 농가 부업 장려 등을 기치로 진흥회를 조직하였다. 채운면 유지들도 이에 부응하여 동리마다 지부를 조직하는 한편 최고기관으로 채운면 연합진흥회를 설립하였다. 회장 송병직은 총회 모두 발언을 통하여 “우리 민족은 구일(舊日) 유전인 의뢰의 습성을 타파하고 만반사...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시 채운면에 설립되었던 사립학교. 3·1운동 이후 일제가 조선에 대한 새로운 식민지 지배정책인 문화정치의 실시와 더불어 제2차 「조선교육령」을 통하여 ‘1면1교제’를 표방하였으나, 예산 관계로 전혀 실행될 수 없었다. 따라서 학령아동 구제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는 지역 유지들을 중심으로 강습소·야학·사립학교 등의 설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