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5년(고종 2)에 간행된 조선 중기 논산 지역에 세거한 서필원의 문집. 서필원(徐必遠, 1614~1671)의 아들인 서경조(徐敬祖)가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중에서 저자의 소장(疏章) 70편과 계사(啓辭) 12편을 찾아내고, 또한 남은 시문을 수습해서 선사(繕寫)하여 집안에 보관해 두었다. 1790년(정조 14) 서필원의 증조부인 서익(徐益)의 『만죽헌집(萬竹軒集)』이 간...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에 속하는 법정리.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명당자리가 있다는 마산(馬山)이 있어서 이 마을 이름을 마산리 또는 마산동이라 부르게 되었다. 본래 은진군(恩津郡) 구자곡면(九子谷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화석리(火石里)·장등리(長登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다시 마산리라 하여 논산군 구자곡면에 편입되었다. 1996년 3월 1일 논산군이 논산시로...
서정수에 의해 논산시 가야곡면과 처음 인연을 맺은 부여서씨 봉례공파가 이후에 어떤 과정을 통해 지금의 육곡리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는지는 알려진 것이 없어 정확하게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후손들 사이에서는 처음 두월리, 야촌리 일대에 터를 잡고 살던 선조들이 가문이 번창하고 가세가 부흥하면서 바로 옆 마을이었던 육곡리에까지 자리를 잡았던 것으로 여겨지고 있을 뿐이다. 봉례...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왕암리에 있는 조선 중기 절터. 봉선암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고 추모비가 하나 서 있다. 추모비의 비문을 요약해 보면, “1587년 전북 익산 금마의 서익이 서거하니 두 아들인 서용갑과 서호갑이 아버지의 선영을 모시고 시묘를 하였는데, 근처 암자의 승려 윤씨가 효성에 감탄하여 봉선암이라 이름 지었다. 윤씨는 임종할 때 산 밑에 있는 자기 소유의 논 3두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