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여천동 월평마을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군.

[개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돌무덤이다. 고인돌 상석은 대부분 무덤의 봉분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으나, 어떤 집단의 공동 무덤을 상징하는 묘표석 또는 종족이나 집단의 모임 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 또는 기념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여수 지역의 고인돌은 남방식 고인돌이 변화된 것으로, 넓고 판판한 1매의 상석을 지석이 받치고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위치]

여천동 월평 고인돌군은 반월마을로 가다가 내동마을과 월평마을로 나누어지는 길가의 민묘 주변에 3기가 위치한다.

[형태]

대표적인 고인돌 상석의 평면 형태는 사각형이고, 크기는 320×180×60㎝이며, 장축은 남북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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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와 평가]

여천동 월평 고인돌군의 주변인 봉계동 고인돌군에서는 동검·석검·석촉·옥 등이 발견되어 여수반도 청동기시대 묘제의 부장에 대한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와 인접한 여천동 월평 고인돌군도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이 지역 고인돌의 특징을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