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총례를 시조로 하고 나채성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여수시 세거 성씨. 금성나씨는 고려 전기에 삼한공신(三韓功臣)으로 금성부원군(錦城府院君)에 봉해진 나총례(羅聰禮)를 시조로 받든다. 이후 11세손에서 기준으로 충절공익희파(忠節公益禧派)·부호군공언파(副護軍公彦派)·영도첨의공순파(領都僉議公珣派) 등으로 분파되었다. 금성나씨에서 분관되어 11세손 나천서(羅天瑞) 후손이 안정나씨로,...
-
전라남도 여수시 여천동 내동마을 사충사 터에 세워진 비. 사충사(四忠祠)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李舜臣)을 따라 종군하다가 전사한 정철(丁哲), 정린(丁麟), 정춘(丁春), 정대수(丁大水)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1847년(헌종 13)에 건립되었다. 이후 1868년(고종 5) 서원철폐령에 의하여 철거되었다가 1921년 여수 웅천동에 오충사(五忠祠)란 이름으로 복원되었다. 이에 192...
-
전라남도 여수시 여천동에 있는 조선 중기 성지. 석창성지는 여수 지역에서는 여수석보(麗水石堡)로 많이 알려져 있다. 여수석보는 삼국시대 백제의 원촌현과 통일신라시대 해읍현 이래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여수 지역의 치소로 추정되고 있다. 여수석보에 대한 기록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목책으로 진흙을 바른 성이며, 둘레는 143보”라 하였다. 그러나 『신증동국여...
-
전라남도 여수시 선원동·화장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이자 법정동. 여천동은 구여천군 시절 선원리·여천리·화장리 지역으로 쌍봉동과 주삼동 사이에 위치하여 서쪽으로는 소라면과 경계한다. 내동·월평·석창·월산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여천리라 하고 한 법정리의 이름으로 되었다. 본래 여수[석보]현의 터인데, 1396년(태조 5)에 순천부에 편입되고, 1897년 여수(천)군 쌍봉면에 편입되었다. 1...
-
전라남도 여수시 여천동 내동마을에서 정월대보름에 했던 줄다리기 놀이. 줄다리기의 연원에 대해서는 당나라 봉연(封演)이 쓴 『봉씨문견기(封氏聞見記)』에 춘추시대 오(吳)·초(楚) 사이의 싸움에서 유래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그보다는 풍년을 비는 농경의식으로 그 이전부터 행하여졌다고 본다. 그것은 줄다리기의 초기 이름이 ‘발하(拔河)’로서 강을 사이에 두고 함으로써, 농사와의 관련을...
-
전라남도 여수시 여천동 내동마을에서 3~5세 된 아이가 있는 집에서 베푸는 마을 잔치. 다른 지방에서는 나이 어린 하인들이나 머슴들에게 치르던 성인 의식을 진세(進歲)라 했으나 여수 지역에서는 세 살 되는 아이를 ‘진세’라 하였다. 여수 지역에서는 어린아이가 세 살이 되면 주인집이 음식을 장만하여 동네 사람들을 대접하였다. 이는 세 살이 지나야 비로소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다는...
-
전라남도 여수시 여천동 월평마을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군.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돌무덤이다. 고인돌 상석은 대부분 무덤의 봉분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으나, 어떤 집단의 공동 무덤을 상징하는 묘표석 또는 종족이나 집단의 모임 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 또는 기념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여수 지역의 고인돌은 남방식 고인돌이 변화된 것으로, 넓고 판판한 1매의 상석을 지석이...
-
고려 후기 여수현령을 역임한 문신. 오흔인이 여수현령 신분으로 이성계의 역성혁명 세력에게 대항할 수 있었던 것은 여수 지역 민중의 호응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오흔인의 후손들은 율촌 지역에 전향정(荃香亭)을 짓고 벼슬길로 나가지 못한 채 방외인으로서 독서와 시문으로 여생을 보내게 되며, 손자인 오치신(吳致臣)이 쇠뫼등[현재의 여수시 율촌면 신산마을]으로 이거하...
-
마한시대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 있던 나라 이름. 삼한시대 마한 54개국 중 하나인 원지국(爰池國)이 여수 지역에 있었다고 추정된다. 백제시대 여수 지역은 원촌현(猿村縣)이었는데 ‘원’의 고음(古音)이 [jiwon]이고, ‘촌’은 ‘지(支)’ 또는 ‘지(知)’ 등 성(城) 내지 취락과 상통하고 또한 ‘지(池)’가 되므로, 원촌은 원지라고 유추한 것이다 전라남도 여수시 여천동 부근으로...
-
전라남도 여수시 여천동에 있는 자연보호 관련 시민단체. 자연보호중앙회 여수시협의회는 여수 지역의 자연보호운동 실천과 청결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시민봉사단체이다. 자연보호중앙회 여수시협의회는 환경 오염과 파괴로부터 자연을 보호하고 아름다운 국토를 소중히 보존하고자 범시민적인 자연보호 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86년 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회 여수시협의회를 설치하였으며 199...
-
전라남도 여수시 여천동에 있는 임진왜란 때 무신 정춘의 신도비. 여수시 여천동 여천고등학교 건너편 내동마을 입구 표지석 위 학동 정수장 아래 오른쪽에 사충사 유허비와 함께 있다. 원래의 비는 비좌는 존재하지 않으며 가첨석도 한쪽이 완전 박락되고 비신도 박리현상이 심하였다. 비의 높이는 196㎝이고, 너비는 55㎝였다. 이 비는 풍화정도가 너무 심해 비문 해독이 거의 불가능하였다....
-
황충준을 시조로 하고 황상중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여수시 세거 성씨. 황씨(黃氏)의 도시조(都始祖) 황락(黃洛)은 중국 절강(浙江) 사람으로 후한의 유신(儒臣)이다. 28년(유리왕 5)에 한나라 장군으로 교지국(交趾國)[베트남]에 사신으로 다녀오던 중 풍랑을 만나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 월송정에 해당하는 안아진(安我鎭)에 표류하여 그곳에 정착, 세거한 것이 시초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