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0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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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柳瑞龍旌孝閣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죽전리 |
집필자 | 이정자 |
현 소재지 | 유서룡 정효각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죽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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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비각 |
양식 | 장혀수장|맞배지붕 |
정면 칸수 | 1칸 |
측면 칸수 | 1칸 |
문물|보호단위 등급 | 비지정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죽전리에 있는 유서룡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효자각.
[개설]
유서룡(柳瑞龍)[1789~1867]의 본관은 문화. 자는 성연(聖淵)이다. 지극한 효성으로 부모를 봉양해 비서승(秘書丞)의 증직이 내려지고, 이에 정효각을 세워 기리고 있다. 어느 날 입안에 가시가 있는 호랑이가 집 앞에 와 있기에 이를 꺼내 주니 은혜를 잊지 못한 호랑이가 유서룡이 부모님이 원하는 음식을 구하러 다닐 때마다 길을 인도하여 엄동설한에도 감 홍시와 꿩을 구하여 부모님을 공양하게 했다고 한다. 마을 뒤의 산에 유서룡의 묘소가 있다.
[위치]
유서룡 정효각은 영천시 화북면 죽전리 연지마을에 있다. 죽전리는 군위군과 경계를 이루며, 영천에서 가장 오지라고 할 만큼 주변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산골 마을이다. 영천에서 청송 방면 국도 35호선을 타고 노귀재로 오르기 전 상송리 상송마을에서 좌측으로 난 포장길을 따라 들어가면 죽전리 연지마을이 나온다. 마을 서쪽은 보현산에서 화산을 거쳐 팔공산으로 이어지는 보현산 지맥 중 봉림산[698m]이 있다.
[형태]
유서룡 정효각은 단칸 규모의 맞배지붕 목조 건물로 일반적인 비각 형태이다. 전면에 ‘정효각(旌孝閣)’이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다. 비각 주위는 방형의 토석 담장으로 두르고 일각문을 통해 비각에 들어간다. 비각은 원형 기둥을 세우고 주 상부에 창방을 건너질러 비각을 완성했는데 주 상부에 어떤 장식도 하지 않은 몰익공[물익공] 양식이다. 벽은 홍살 벽으로 처리하고 건물 전체 목부재에 가칠 단청을 입혔다. 박공 면에는 풍판을 달아 비바람에 대비했고 지붕은 한식 기와를 이엇다.
[현황]
유서룡 정효각은 홍살 벽으로 마감한 비각과 일각문 주위로 방형의 토석 담장이 잘 정비되어 있다. 특히 담장 상부에 별도로 기와 등을 얹지 않고 판석을 벽에서 약간 튀어나오게 한 다음 그 위를 흙으로 처리해 마치 성벽의 여장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