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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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주요 도로와 교통수단 및 관련 시설. 교통의 발달은 정치 중심지를 핵으로 하여 사방으로 확산되어 나간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지형과 지세의 복잡성은 교통로 발달을 저해하였고, 교통로의 미발달은 지역간 문화적 차이는 물론, 생활권·언어권 등의 폐쇄성을 낳아 오랜 동안 전통적 유습을 지속시킨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영천시는 현재 중앙선과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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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에서 신녕면을 거쳐 경상북도 영주시와 경상북도 포항시를 연결하는 일반 국도. 국도 28호선은 전체 구간이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경상북도 포항시에 이르는 일반 국도로 1975~1977년 영천~포항 구간을 시작으로 1995~2001년 금호~고경 구간이 완공되었다. 총 연장은 208.262㎞이며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에서 의성읍 구간에서는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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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 단오(端午)는 수릿날[戌衣日·水瀨日]·천중절(天中節)·중오절(重午節)·단양절(端陽節)이라 불리기도 한다. 고려 시대에는 9대 명절에 속하였고, 조선 시대에는 설날·한식·추석과 함께 4대 명절에 속하였다. 단오 행사는 북쪽으로 갈수록 번성하고, 남쪽으로 갈수록 약해지는데, 대신 남쪽은 추석 행사가 강하다. 이는 계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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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파계리에 있는 서도립(徐道立)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재사. 서도립[1580~1632]의 자는 중수(仲修), 호는 동천(東泉)으로 봉사(奉事) 서경치(徐景致)의 아들이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13세에 노복(奴僕) 십여 명을 거느리고 의병진(義兵陣)에 가담하여 종사하고, 1597년 정유재란 때는 화왕산성(火旺山城)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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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일어난 변천과 흥망 과정의 기록. 영천(永川)은 삼한 시대 부족 국가 골벌소국(骨伐小國)이 형성된 이후 절야화군(切也火郡)·임고군(臨皐郡)·영주(永州) 등의 이름으로 불렸다. 조선조에 들어와 1413년(태종 13) 작은 군현은 주(州)라는 명칭을 금지하고, 대신 천(川)과 산(山)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도록 하면서 영천이라 하였는데,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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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350㎞ 지점에 위치하고, 경상북도의 동남부에 자리 하고 있다. 또 동쪽은 경주시와 포항시, 서쪽은 경산시와 대구광역시, 남쪽은 청도군, 북쪽은 청송군과 군위군이 접하고 있는 경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이다. 역사적으로는 조선통신사(朝鮮通信使) 및 봉수대(烽燧臺)와 연관이 있었고, 시장 및 교통망의 중심지로 대변되는 영천의 역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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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성내동에 있는 대구 대교구 소속의 천주교 교회. 1893년 설립된 용평 공소는 1907년 용평 본당으로 승격되었으며, 영천 본당의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용평 본당의 3대 주임인 델랑드 신부는 영천 외곽에 있는 용평 본당의 위치를 감안하여, 중심지인 영천읍에 본당을 설립할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그리하여 과전 공소가 설립되었고 1936년 영천 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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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신리리에 있었던 유적. 영천 신리리 청동기 시대 주거지 유적은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고경 간 지방도 확·포장구간 내 신리리 산 3-6번지 일대로, 신리마을의 남동쪽 서룡산[685m]에서 북쪽으로 뻗어 나온 해발 146m 구릉의 북동쪽 사면에 있다. 구릉 말단부의 북동쪽으로 접해서 마평지가 있고, 북쪽으로 마평들이 펼쳐져 있다. 조사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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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문외동에 있는 지역 축산 농가들을 위해 설립한 조합. 영천축산업협동조합은 지역 축산 부흥을 위한 선진 축산, 복지 축산을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으며 ‘새농촌 새농협’ 운동 아래 완전 자립 경영 기반을 구축, 여러 부분의 조합 사업을 원활히 수행하여 조합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설립됐다. 영천축산업협동조합은 영천축산농협이라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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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지역 전통문화와 향토사 연구 단체. 1986년 7월 20일 영천 문화원 부설로 설립된 이래 영천 지역 문화에 대한 조사, 연구 진작 및 영천 지역 전통문화 발굴과 보급, 문화재, 자연환경 및 향토사 발굴·조사·연구·보존·연구·조사 결과의 기록과 출판을 통한 문화 및 사료의 보급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천의 전통문화와 향토사에 대한 연구·조사를 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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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초인간적인 존재를 숭배하고 신성하게 여겨 선악을 권계하고 행복을 얻고자 하는 문화 현상. 우리나라는 삼국 이전 시기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종교가 등장하여 성장·발전·쇠퇴를 거듭하였고, 그 전개 과정에서 시대적·지역적 특성들이 나타나고 있다. 영천 지역의 종교 활동 역시 일찍부터 나타나고 있고, 불교와 기독교·천주교 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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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청동기나 간석기[마제석기]를 제작하여 사용하던 시대. 우리나라의 청동기 시대 문화상은 비파형놋단검과 거친무늬거울[조문경], 고인돌로 대표될 수 있다. 토기와 석기는 서북 지방의 팽이형 토기, 동북 지방의 공열토기, 남쪽의 민무늬토기와 간석기가 대표적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앞 단계의 생업 경제가 수렵 채집 경제에서 농경 생활의 비중이 커지고,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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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곳나무 싸움은 줄당기기에 이어서 벌어지는 대동 놀이로서 영천 고을의 읍치였던 영천읍과 그 주변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 명절에 벌어진 영천 특유의 대동 놀이로, 영천 사람들은 줄당기기의 승부보다는 곳나무 싸움에 보다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영천 곳나무 싸움은, 줄당기기의 승부가 결정되면 미리 줄머리에 자리하고 있던 양편의 용맹한 싸움꾼들은 암줄과 숫줄을 결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