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에 속하는 법정리. 구암리(龜岩里)는 구복동(龜伏洞)과 가암동(佳岩洞)을 병합하여 두 마을의 이름을 따서 구암리라 하였다. 구복동[혹은 구암(龜岩·九岩)이라고 불리기도 한다]은 아홉 개의 바위 가운데 한 개가 거북의 형상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가암동은 마을에 있는 아홉 개의 바위가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구암...
경상북도 영천시 도남동과 금호읍 구암리 경계에 있는 신라 시대에 축조한 저수지. 영천 청제는 신라 시대 476년 혹은 536년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신라 시대 축조된 수리시설 중 지금까지 관개 수리시설로 이용되는 유일한 못이다. 2005년에 경상북도 기념물 제152호로 지정된 바 있으며, 청제를 축조한 기록을 담고 있는 청제비(菁堤碑)는 1969년...
경상북도 영천시 도남동에 신라 시대 청못[靑池]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우리나라 최고의 수리비(水利碑). 경상북도 영천은 전국에서 저수지가 가장 많은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청제비는 신라 시대에 축조된 영천 청제[경상북도 기념물 제152호]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이 비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못으로 인식되고 있어 그 역사적 가치가 크다. 1968...
경상북도 영천시는 기후적으로 일조량은 많은 반면에 강수량은 적은 편에 속한다. 따라서 농경을 위한 수리(水利) 시설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1,500여 개의 저수지가 남아 있다. 뿐만 아니라, 고대 수리 시설의 모습을 밝혀 줄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서 영천시 도남동 청못 밑에 세워진 청제비(菁堤碑)가 있다. 영천시는 전국 최대량의 저수지가 분포되어 있는 지역이...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산재하는 전통적인 구조와 형태를 갖춘 사람이 사는 집. 영천 지역 가옥은 영천의 기후 및 풍토에 영향을 받으면서 생산 활동 형식과 경제 여력, 사회 계층에 따라 특징적인 형태와 기능을 갖고 자생해 왔다. 영천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이들 산에서 발원한 북안천·고촌천·자호천·고현천·신녕천 등의 주요 하천들이 영천 시가지...
경상북도 영천시 도남동 일대에 있는 청못에서 생산되어 1960년대까지 유통되었던 식용 말. 경부고속국도 영천 나들목에서 서쪽으로 500m 정도 가면 고속국도가 가로질러 놓인 커다란 못이 있다. 청못이라 부르는 이 못은 신라 시대에 축조한 저수지로서 수심이 깊고 물이 맑아 예로부터 말이 많이 생산되었다고 한다. 청못에서 생산된 말은 투명하고 윤이 흐르...
경상북도 영천시 도남동 청계 못의 수리시설 수축과 관리를 위하여 청계 못 주변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조직한 계. 수리계(水利契)는 수리시설의 수축과 관리를 위하여 지역의 농민들이 조직한 농촌공동체로서 보계(洑契)·제언계(堤堰契)·몽리계(蒙利契)·등으로도 불렸다. 이들 조직은 몽리자(蒙利者)[관개의 혜택을 받는 사람] 집단에 의하여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소규모의 수리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