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산
-
경상북도 영천에 서식하는 고슴도치과의 포유동물. 고슴도치는 경상북도 영천 운주산 일대를 비롯하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서식한다. 북방고슴도치와 비슷하지만 암갈색 아종(亞種)으로 몸이 작고 머리는 현저하게 암색인 것이 특징이다. 고슴도치는 식충목의 포유류 중에서 크기가 가장 커서 몸길이는 12~25㎝이며, 몸무게는 0.4~1.1㎏이다. 등에 2㎝ 정도 길이의 암갈색의 고...
-
경상북도 영천 지역을 그린, 제작 연도가 오래된 지도. 고지도(古地圖)는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조선 시대에 제작된 지도를 지칭한다. 지도의 제작 목적은 행정적 파악 및 군사적 활용의 목적 등에서 비롯되었으나 18세기 이후 국토관과 지리 정보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인해 산맥·하천·시장 등의 정보가 지도에 반영되었다. 조선 시대 지도는 회화적인 묘사, 혹은 10리척 등을...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에 속하는 법정리. 고천리(古川里)는 오래 전부터 마을 앞으로 운주산(雲柱山) 골짜기의 맑은 물이 흘러 이름 붙여진 고천(古川)에서 유래되었으며, 고내·고냇골이라고도 한다. 고천리(古川里)는 600여 년 전 고려 말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고천리의 동쪽 약 2㎞ 지점에 위치한 고내와 고냇골은 고천리에서 가장 안 골짜기에 있으며 1...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금대리에 있는 자연 생태학습장. 금대생태학교는 생명에 대한 감수성과 애정을 증진시키고 생태계 파괴는 인류생존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여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복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또한 영남자연생태보존회에서 다양한 주제와 방법으로 자연체험교육을 했지만, 그 기회는 소수에게만 국한된 실정이었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에 속하는 법정리. 금대리(金大里)는 본터가 가장 일찍 생긴 마을로 현재 20여 가구의 의성 김씨(金氏)들이 살고 있다. 찜대[蒸大]는 뒷산에 은(銀)을 제련하는 은점이 있었다고 전하며, 삼[大麻]을 찐 곳이라 하여 찜대리라 했다 한다. 금대리의 명칭은 김씨(金氏)와 찜대[蒸大]에서 연유한 것으로 보인다. 금대리는 금대(金大)...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구지리와 경산시 진량읍 현내리의 경계부에 있는 산. 금박산(金泊山)은 영천시와 경산시 경계부에 있으며, 높이는 432m이다. 금박산 북쪽의 보현산(普賢山), 서쪽의 팔공산(八公山), 동쪽의 운주산(雲柱山)과 함께 영천 지역을 아우르는 큰 분지 지형을 둘러싸고 있는 분수계를 형성하고 있다. 금박산의 예로부터 전해오는 이름은 금학...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용화리에 있는 산. 기룡산(騎龍山)[961.2m]은 영천시 자양면 용화리·용산리·성곡리·충효리와 화북면 정각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운주산(雲柱山)·보현산(普賢山) 등과 함께 자양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기룡산 산지의 동·서·남 방향은 험준한 산지로 마을이나 농업 지대가 발달하지 못하였지만, 북쪽 방면의 해발고도 300m 이...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일정 기간의 평균 기상 상태. 기후(氣候)는 매년 되풀이되어 출현하는 대기 현상을 말한다. 지표면의 특정 장소에서 매년 비슷한 시기에 출현하는 평균적이며 종합적인 대기 상태를 기후라고 할 수 있다. 영천시의 기후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온대 몬순 기후권에 속하며, 하·동절기의 기후가 현저히 다르다. 하절기에는 해양성...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노항리(魯巷里)는 1410년(태종 10)경 마을 개척 당시 마을 뒷산이 노루 형세여서 노루의 목이란 뜻의 장항(獐項)이라 불렀으며, 그 후 행정구역 개편 때 노루목에서 노루의 ‘노(魯)’자를, 목 ‘항(巷)’자를 표기하여 노항(魯巷)이라 하였다. 노항리는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영천군 자양면 노항동이...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도일리(道日里)에 있는 불래재는 과거 경주에서 한양으로 왕래하는 길목으로, 경주부사가 이곳까지 오면 날이 저물어 유숙했다 한다. 그로 인해 길 도(道)자, 날 일(日)자를 따서 마을 이름을 도일(道日)이라 했다 한다. 또는 운주산(雲柱山)의 북쪽 골짜기이므로 ‘뒷일’·‘되일’이라 하다가 도일로 변했다고도 한다....
-
정회문(鄭繪文)을 시조로 하고 정재달(鄭載達)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영천시의 세거 성씨. 서기 32년인 신라 유리왕(儒理王) 9년에 6부촌(六部村)의 진지촌장(珍支村長) 지백호(智伯虎)가 정씨(鄭氏)로 사성(賜姓)을 받아 경주에서 살게 되니 본관이 경주였는데, 그 뒤 동래(東萊)로 분적(分籍)되었다고 한다. 동래 정씨(東萊 鄭氏) 기세조(起世祖)...
-
경상북도 영천시의 특정 지역이나 수역(水域)에 살고 있는 동물의 모든 종류. 영천시 전 지역에 분포하는 동물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전국 자연 환경 조사에서 구룡산·도덕산·운주산·금박산 등과 금호강(琴湖江) 및 지류 하천, 영천시 지역에서 진행된 조사를 바탕으로 영천 일부 지역의 동물상에 대한 내용이 정리되고 있다. 1. 포유류 2003년 조사에서 천연...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사상이나 감정을 상상의 힘을 빌려 언어로 표현한 예술. 또는 그 작품. 영천은 보현산을 중심으로 동남으로 운주산, 서북으로 팔공산 둘러싼 분지형태의 지역이다. 영천은 부족국가시대 골벌소국이라 불리웠으며 신라시대 임고군, 고려초 영주, 조선 태종 때 영천군이라고 불리웠다가 1937년 영천읍으로, 1981년 영천시로 승격되었다....
-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있는 무용·사진·연극·영화·음악·미술 등 각 분야의 단체와 활동 모습. 영천시의 문화·예술은 무용·사진·연극·영화·음악·미술 등 각 분야 단체의 활동을 통해 그 흐름을 파악할 수가 있다. 영천의 문화·예술 관련 업무는 영천문화원에서 총괄하고 있다가 2003년 1월 17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 영천지부가 발족되면서, 영천문...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사진기를 매체로 하는 문화 예술 장르. 2003년 3월 22일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천 출신 사진작가들이 영천사진동우회를 결성하기 전까지 영천에는 사진에 관한한 활동이 전무하다시피 하였으며, 이들의 활동 자체가 영천 사진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영천 지역의 사진 관련 단체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영천지부와 영천사진가협의회가...
-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땅의 부분. 산이란 주위의 지면에 대하여 사면을 이루며 높게 돌출한 지형을 말한다. 과거 언덕과 산을 같은 개념으로 취급하기도 하였지만, 오늘날은 고도의 한계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구분이 애매하여 산의 침식 정도나 지형적 특성에 따라 높이와는 관계없이 산으로 칭하고 있다. 영천시는 우리나라 남동...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서식하는 고양이과의 포유동물. 삵은 식육목 고양이과에 속하는 종의 하나로 금호읍과 청통면 등에서 발견되었다. 2003년 환경부에서 진행한 ‘전국자연환경조사’에서 주민에 의한 청문 조사와 배설물 등의 흔적 조사에 의해 운주산 일대에도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대구·광릉을 비롯하여 한국 북부 및 중부 등지에...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삼귀리(三龜里)는 ‘삼구리’라고도 하며, 마을의 지형이 굽이져 있어 거북의 꼬리와 같아 구미 또는 귀미라 칭하다가, 상구미·중구미·하구미 등 세 마을이 합해져 삼귀리가 되었다. 삼귀리의 자연 마을 중 가장 안쪽에 있는 마을이 안구미·상구미, 가운데가 중구미 그리고 1974년 영천댐 공사로 수몰된 아래쪽 마을이...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說話)[Traditional stories]는 보통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말한다. 설화는 구비문학(口碑文學)의 일종으로 각 민족에게는 그 민족 고유의 설화들이 내려오는데, 크게 신화(神話)와 전설(傳說), 민담(民譚)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들은 각각 조금씩 다른 특성을 지닌다....
-
경상북도 영천에 서식하는 족제비과의 포유류. 수달은 경상북도를 비롯하여 수계를 따라 북부 및 중부, 부산 장림, 강릉 지방에서 채집된 기록이 있으며, 전국적으로 매우 소수의 개체만이 서식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종보전위원회[IUCN/SSC]에 따르면, 수달은 총 13종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수달은 유라시안 어터(Eurasian otter) 1종뿐인...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에 속하는 법정리. 수성리(守城里)에 있는 운주산(雲柱山)은 산세가 험하여 외적들의 방어에도 유리한 점이 많았기 때문에 임진왜란 때 김백암(金柏岩) 장군이 병사를 인솔하여 성을 쌓고 진터를 설치하였다. ‘수성(守城)’이라는 지명은 산성을 쌓고 외적을 방어한 데서 유래한 것이다. 수성리는 여덟 개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식물의 모든 종류. 영천시의 식물상(植物相)은 보현산(普賢山)을 중심으로 53개 분류의 특정 식물종이 분포하는데, 보현산 특정 식물종에는 개불알꽃·나도바람꽃·금강애기나리·노랑무늬꽃·수정난풀·금강제비꽃 등이 있으며, 이 밖에도 90과 310속 464종 2아종 68변종 7품종 총 541종류의 식물이 식생하고 있다. 또한 운주산...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신방리(新防里)는 신천 또는 새배이라고도 하며, 신방(新防)의 정확한 유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자연 마을인 장구밭·부전(缶田)은 1590년(선조 23)경에 마을을 개척할 때 큰 밭이 있었는데, 장구같이 생겼다고 장구밭·부전이라 붙였으며, 골안·곡내는 산간 계곡을 중심으로 마을이 이루어져 붙인 이름이다. 신...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에 속하는 법정리. 양평리(良坪里)는 고인돌이 있는 양암(良巖) 마을과 운주산의 골짜기 물이 흘러가는 수평(水平) 마을을 합쳐 ‘양평’이라 하였다. 양평리 동쪽 편의 양암·돌빼기 마을에 큰 고인돌이 있는 것으로 보아, 마을의 역사가 무척 오래된 곳임을 알 수가 있다. 예전에는 임고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이 모여 살았을 것이라 추측...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덕정리 일대에 있는 산. 어림산(御臨山)은 영천시 고경면과 경주시 안강읍·현곡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10.2m이다. 어림산 지형의 특징상 큰 마을이나 도로, 수로가 건설되지 않았다. 어림산은 신라 때 경순왕이 둘러본 산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진다. 어림산의 기반암은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에 넓...
-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관광 진수를 사진작품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전국의 사진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진 공모전. ‘영천 관광 전국 사진 공모전’을 통해 영천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출품한 사진들을 보면 운주산 승마장과 자연 휴양림, 영천시 보현산 천문 과학관과 경마장 등을 담은 작품들이 많았다 또한 임고 서원과 영천댐, 거조암, 은해사, 광릉 등 우수한...
-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말[馬]을 국조의 탄생과 결부시켜 신성시하여 왔고 초자연적인 세계와 교감하는 신성한 동물로 여겨 왔다.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는 말이 전해 준 알에서 태어났고, 고구려의 시조 주몽(朱蒙)이 타고 땅속을 통하여 조천석(朝天石)으로 나아가 승천했다는 기린말의 설화도 있으며,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는 서울 동대문 밖에 마조단(馬祖壇)을 설치하여 제사를 지...
-
경상북도 남동부 중앙에 위치한 시. 영천시는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와 노계(蘆溪)박인로(朴仁老), 최무선(崔茂宣) 등 많은 선현들을 배출하였으며, 임진왜란과 6·25전쟁 때는 분연히 일어나 나라를 지킨 호국·충절의 고장이다. 지리적으로 동경 128°42′~129°09′, 북위 35°49′~36°11′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350㎞ 지점의...
-
경상북도 영천시는 기후적으로 일조량은 많은 반면에 강수량은 적은 편에 속한다. 따라서 농경을 위한 수리(水利) 시설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1,500여 개의 저수지가 남아 있다. 뿐만 아니라, 고대 수리 시설의 모습을 밝혀 줄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서 영천시 도남동 청못 밑에 세워진 청제비(菁堤碑)가 있다. 영천시는 전국 최대량의 저수지가 분포되어 있는 지역이...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및 자양면과 포항시 기계면 일대에 있는 산. 운주산(雲住山)은 태백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산으로, 팔공산(八公山)·보현산(普賢山)과 함께 영천의 삼산(三山)으로 불리고 있다. 임진왜란 때는 산세 덕에 외적을 방어하기 좋아 김백암(金柏岩) 장군이 이곳에 성을 쌓고 진터를 설치했으며, 이와 관련되어 산 남쪽 아래 영천군 임고면에는 수성리(守...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을 지나는 익산 포항 고속 도로에 건설된 4개의 터널. 임고 터널은 해발고도 791m의 운주산과 해발고도 695m의 천장산과 같이, 높고 험한 산이 많은 산간지대에 있는 임고면 일대의 원활한 교통을 위하여 익산 포항 고속 도로 상에 건설한 터널로서 제1터널에서 제4터널까지 4개의 터널이 있다. 임고 1터널은 영천시 임고면 금대리...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행정구역. 임고면(臨皐面)은 기룡산(騎龍山) 언덕 밑에 임하여 마을이 형성되었으므로 임고(臨皐)라는 명칭이 생겼다. 임고면은 신라 경덕왕 때부터 임고군(臨臯郡)으로 불리어져 오다가 고려 시대에 임고현(臨臯縣)으로 바뀌어 공양왕 때는 영천부(永川府)에 합병되었다. 그후 조선 시대에 들어와 1415년(태종 15)에 영천군으로 개칭...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양항리 임고 서원 입구에 있는 은행나무. 수령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27.4m, 둘레는 5.95m에 이른다. 생물학적 보존 가치가 인정되어 경상북도 기념물 제63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임고 서원의 은행나무는 전체적으로 수형이 웅장하고 안정된 형태로 자라고 있으며 생육도 양호한 편이다. 은행나무 남동쪽 20m 부근에는...
-
경상북도 영천시에 속하는 행정 구역. 자양면(紫陽面)은 예로부터 많은 인물이 배출되었으며, 학문과 예의를 숭상하여 마치 중국 송대 주자(朱子)가 서당을 세워 후진을 양성했던 자양산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자양면은 신라 경덕왕 때 임고군에 속하였으며, 고려 말 익양군에 합병되었다가 조선 개국 해인 1392년에 자양현이라 칭하고 익양...
-
경상북도 영천시 주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형·지질·기후·자연재해 등의 자연 지리적 환경. 영천시는 경상북도의 중앙 지역에서 남쪽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포항시와 경주시, 서쪽은 대구광역시와 경산시, 남쪽은 청도군과 경산시, 북쪽은 군위군과 청송군에 접하고 있다. 영천시의 범위는 동경 128°41′41″~129°08′42″와 북위 35°50′03″...
-
조선 후기에 활동한 경상북도 영천 지역 츌신의 무인. 정시심(鄭時諶)의 본관은 영일. 자는 노경(老卿)이다. 고조는 창릉참봉(昌陵參奉) 정윤량(鄭允良), 증조는 병조판서에 추증되고 강의(剛義)라는 시호를 받은 정세아(鄭世雅), 조부는 증(贈) 호조정랑(戶曹正郞) 정의번(鄭宜藩)이다. 아버지는 해남현감(海南縣監) 정호례(鄭好禮)이며, 어머니 순천 박씨(順天 朴氏)는 참판(...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영천시의 중앙부는 대체로 주위가 수성암으로 된 저산성 구릉지로 되어 있다. 하천은 일정한 유로를 따라 흐르는 물을 가리키며, 분수계는 물이 서로 다른 수계로 흘러 내려가는 경계선을 뜻하는데, 영천 지역의 서쪽 팔공산과 북쪽 보현산, 그리고 동쪽의 운주산 등은 영천의 주요 분수계를 이루고 있다. 한편, 영천시에...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창상리에 있는 황보능장(皇甫能長)의 묘하 재실(墓下 齋室). 창암재는 영천 황보씨의 시조인 황보능장(皇甫能長)의 묘소를 수호하기 위해 건립한 재사이다. 황보능장은 영천의 호족 출신으로, 신라 말 고려 초의 혼란기에 영천 지방을 지키기 위해 금강성을 축조한 장군으로 전해오고 있다. 태조 왕건을 도와 고려 건국을 이룩한 역사적 인물로서 고려...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삼포리와 임고면 수성리 경계에 있는 산. 천장산은 영천시 동쪽의 험준한 산지 중 하나로, 높이는 696m이다. 북쪽으로 운주산(雲柱山)[791m], 남쪽으로 도덕산(道德山)[708m]과 삼성산(三聖山)[589m]이 위치한다. 매우 가파르고 험준한 지세를 보이며, 봉우리 서쪽으로 길이 나 있어 박박봉과 천장산 사이의 등산로가 형성되었다....
-
영천 곳나무 싸움은 줄당기기에 이어서 벌어지는 대동 놀이로서 영천 고을의 읍치였던 영천읍과 그 주변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 명절에 벌어진 영천 특유의 대동 놀이로, 영천 사람들은 줄당기기의 승부보다는 곳나무 싸움에 보다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영천 곳나무 싸움은, 줄당기기의 승부가 결정되면 미리 줄머리에 자리하고 있던 양편의 용맹한 싸움꾼들은 암줄과 숫줄을 결합하는...
-
경상북도 영천시에 위치하고 있는 사회생활의 단위로서 지역 집단. 촌락은 ‘마을’이라고도 하는데, 자연지리적인 입지 위에 형성되어 있는 촌락에 대한 개념 규정은 까다로워 단순화시켜 규정하기는 어렵다. 영천시의 면적은 920.29㎢로, 경상북도의 4.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임야 69%, 경지 18%, 기타 13%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선과 대구선 철도...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에 속하는 법정리. 평천리(平泉里)는 들 가운데 샘이 있으므로 ‘들새미’ 또는 한자로 ‘평천(平泉)’으로 불리어 왔다. 또 임진왜란 이후 거듭되는 가뭄으로 온 마을의 식수가 고갈 상태에 이르렀을 때도 들판 아무 곳에나 우물을 파면 물이 잘 나왔다 하여 평천(平泉)이라고 하였다고도 한다. 평천리의 밑덤·다칭·다산(茶山) 마을에는...
-
경상북도 영천(永川)은 고려 말의 학자이자 충신인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1337~1392]가 태어난 유서 깊은 지역이다. 1368년(고려 공민왕 17) 당시 부사(副使)였던 이용(李容)이 정몽주와 함께 남천의 절벽 위에 지은 건물인 조양각(朝陽閣)과 일편단심 충절을 지킨 정몽주의 업적과 정신을 이어받고자 세운 임고 서원(臨皐書院)이 있는 곳이다. 1. 정몽주의 출...
-
경상북도 영천시 화룡동에 조선 후기의 학자인 이수눌·이수겸·이수인 삼형제를 기리기 위해 아들 이희백이 건립한 정자. 이수겸(李守謙)[1526~1611]의 본관은 벽진, 자는 양중(讓中), 호는 장계(獐溪)이다. 생육신 이맹전(李孟專)의 4세손으로 조호익(曺好益)과 교우했으며, 대구교수사부학당교수(大丘敎授四部學堂敎授)를 거쳐 통정대부(通政大夫) 교서관판교(校書館...
-
경상북도 영천의 진산인 보현산(普賢山)에 천문대가 세워진 것은 1996년으로, 보현산천문대는 설립된 이래 우리나라 천문학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였고, 국내 최대의 1.8M 광학망원경 등 최첨단 천문 시설이 설치되는 등 여러 가지 변모를 꾀하고 있다. 또, 보현산 아래의 정각1리 별빛마을은 농특산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비롯하여 별빛마을 중심의 관광 산업이 발달하고 있는데, 전...
-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정치 권력을 배경으로 공공 정책의 합리적인 형성과 집행을 구체화하는 과정. 근대 국가 성립 이후 1900년대 초에 이르기까지 행정의 주된 역할과 기능은 국가의 질서 유지에 있었다. 그러나 1900년대 중반 이후로는 국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그 역할과 범위가 크게 확대되어 기존의 질서 유지 기능뿐만 아니라 수도·전기·교통·통신...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에 속하는 법정리. 황강리(黃岡里)는 못 안 골짜기에 있어 골말·곡촌(谷村)이라 하다가, 홍수가 나서 마을 안에 흙이 산처럼 쌓여 황토물이 가득 차고부터 ‘황강’이라 불렀다고 한다. 황강리는 1962년도 경지 정리 때 돌화살이 많이 출토되고, 근처에 지석묘가 있는 점 등을 참고하건대 아주 예부터 사람이 정착한 듯하다. 임진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