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금호읍 석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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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에서 액운을 없애고 안녕을 기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내는 제사. 고사(告祀)는 일반적으로 집안 단위의 의례이지만, 마을에서 제물을 차려 놓고 비손[간소한 상을 차려놓고 두 손을 비비면서 기원하는 가장 간단한 무속의례. 손으로 빌어 모신다는 뜻에서 비손이라 하며, 손비빔이라고도 한다]과 소지(燒紙)로 정성을 드릴 때도 동고사·당고사 또는 서낭고사라는 말을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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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에 속하는 법정리. 석섬리(石蟾里)는 입석동(立石洞)과 섬촌동(蟾村洞)을 병합하면서 두 마을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입석동[돌선골]은 선사 시대 종교적인 의미를 가졌던 입석[선돌]이 있어서 생긴 이름이며, 섬촌은 마을 뒷산의 지형이 두꺼비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석섬리는 조선 말 고현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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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에서 가신(家神)에게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례. 안택(安宅)은 집안의 신들에게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의례로서, 지역에 따라서는 안택·안택고사·무고안택·독경·재수굿·축원굿·소원굿·운수맥이·성주달래기·성주안택·성주굿·상달고사 등과 같이 다양하게 불리지만, 그 축원적인 의미와 맥락은 유사하다. 안택고사(安宅告祀) 혹은 안택굿은, 그 유래가 분명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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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우물이나 강에 가서 용왕에게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례. ‘용왕먹이기’는 ‘용왕 빌기’라고도 하는데, 원래는 정월 대보름에 우물에 가서 치성 드리는 것을 가리켰지만, 점차 변화되어 물이 있는 강에 가서 가정의 평안과 무탈을 기원하기도 한다. 영천시 금호읍 석섬리 주민 박옥출[여, 79세] 씨에 따르면, 우물에 가서 비는 것을 ‘용왕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