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시 지역에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시장이란 상품이 교환되는 구체적인 장소를 일컫는 말로, ‘장시(場市)’ 또는 ‘장(場)’ 이라고도 부른다. 시장의 형식은 5일 또는 10일의 간격을 두고 정기적으로 열리는가, 매일 열리는가에 따라 정기 시장과 상설 시장으로 구분된다. 전통 사회에서의 시장은 대개 5일마다 한 번씩 서는 정기시장인 오일장(五日場)이었으...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성리에 있는 재래시장. 신녕공설시장은 신녕장 또는 신녕시장이라고 하며 1958년 매월 3일과 8일에 열리는 정기 재래시장으로 개설되었다. 군위군 고로면과 인접한데다 주변 생활권의 중심지에 있어서 1990년대까지만 해도 신녕면 지역뿐만 아니라 군위군 지역 사람들까지 널리 이용했다. 특히 난전 상인들은 인근의 하양장[4, 9일장]·영천장[...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1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면서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