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역사. 신라 말기로 가면서 정치가 혼란해지자 지방에서는 호족 세력이 등장하였는데, 이들은 농민 봉기를 배경으로 각처에서 일어나 반독립적인 세력으로 성장하였다. 그리하여 자기들의 근거지에 성을 쌓고 군대를 보유하면서 스스로 성주(城主) 또는 장군(將軍)이라 칭하면서, 그 지방에 대한 행정권과 군사권, 그리고...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도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사당. 조선 중기의 문인 박인로(朴仁老)를 배향하는 사당이다. 박인로[1561~1642]의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덕옹(德翁), 호는 노계(蘆溪) 또는 무하옹(無何翁)으로 문무를 겸비한 인물로 영천군 북안면에서 태어났다. 박인로는 어려서부터 시재(詩才)가 뛰어나 13세에 「대승음(戴勝吟)」이라는 한시 칠언절...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 천주교(天主敎)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소개된 것은 실학 운동의 선구자 지봉(芝峰) 이수광(李睟光)과 교산(蛟山) 허균(許筠)에 의해서이고, 이수광이 지은 『지봉유설(芝峰類說)』에서 중국 이외에 서양이란 나라가 존재하고 천주교라는 종교가 있음을 소개해 준 데서 비롯한다. 1784년(정조 8) 이승훈(李昇薰)이 북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