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영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영길(金永吉)은 1924년 지금의 영천시 성내동에서 태어났으며, 1963년 세상을 떠났다. 1942년 박기수(朴基秀)·이영환(李榮還) 등 6인과 함께 항일 비밀 결사를 조직하고, 1943년 4월 동지 10여 명과 함께 이영환의 집에 모여 일본 신사(神社) 방화 계획을 모의하였다. 일행은 당시 교촌동 영천 향교 옆 사망대 중턱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