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에 활동한 경상북도 영천 출신의 충신. 성립(成立)의 본관은 창녕. 자는 탁이(卓爾), 호는 모암(慕庵)이며, 1558년 태어나 1627년 생을 마쳤다. 증조 성균진사(成均進士) 성영준(成永俊)이 영천으로 이주하였으며, 조부는 성렬(成烈)이다. 아버지는 성익수(成益壽), 어머니는 옥산 장씨 장헌(張憲)의 딸이다. 첫째부인은 영월 신씨 참봉 신덕봉(辛德鳳)의 딸이...
조선 중기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열녀. 흥해 사인 정사익(鄭四益)의 딸이며, 본군의 사인 이우협(李虞莢)의 아내이다. 열녀 정씨(鄭氏)는 적들이 집에 들어와 장차 남편이 될 이우협을 해치려 하자 팔을 벌려 막으면서 말하기를 “남편이 무슨 죄가 있는가? 차라리 나를 죽여라”라 하여 대신 창칼을 받아 죽어 이우협을 살렸다. 1704년(숙종 30)에 이 사실이 알려져 정려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