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효자. 신이행(申以涬)은 아주 신씨(鵝洲申氏)로 회당(晦堂) 신원록(申元祿)의 5세손이다. 신이행은 효성이 지극하여 나이 겨우 9세에 혼정신성(昏精晨省)[아침 저녁으로 부모의 안부를 살피는 것]과 공양(供養)의 절도를 배우지 않고도 능하였다. 성장하여 어머니가 병이 들자 옷에는 띠를 풀지 않고 입에는 이를 드러내지 않았으며,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