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에 속하는 법정리. 강회리(江回里)는 내[川]가 마을을 돌아 흐르므로 ‘강회’라 하였다고 한다. 강회리는 조선 말 영천군 모사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모사면 대부분과 현재 금호읍인 창수면의 일부 및 흥해군 북안면의 일부가 합쳐서 대창면이 신설됨에 따라 영천군 대창면 강회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3일에...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은해사에 있는 소나무 숲길. 금포정길은 은해사 일주문에서 보화루까지 2㎞ 구간으로, 1714년 조선 숙종 때 소나무 숲을 조성하였다. 300년생 송림이 울창하며, 2007년부터는 경내 일대에 매년 1천여 주의 금강 소나무를 식재하여 숲을 가꾸고 있다. 일체 생명의 살생을 금한다고 하여 금포정(禁捕町) 길이라 이름을 붙였다....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에 있는 조선 시대 학자 구규징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한 정자. 은양공(隱陽公) 구규징(具規徵)의 초명은 구용징(具龍徵)으로, 경상북도 영천의 능주 구씨(綾州具氏) 입향조이다. 정규양(鄭葵陽)·정만양(鄭萬陽)과 더불어 교유가 두터웠으며, 영천 보현산 아래에 은거했다. 그의 묘소는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보현산(普賢山)에 있다....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삼포리에 있는 박세미(朴世美)의 묘하 재사(墓下 齋舍). 동계재는 조선 숙종 때의 학자로, 영조 때 호조참의로 추증된 박세미의 묘소를 수호하기 위해 건립한 재사로, 수흥길을 따라 400여m 이동하면 길 끝자락에 있으며, 앞쪽으로 마을이 있다. 동계재는 산 아래 경사진 대지에 동남향하여 배치되고 일곽은 토석담장으로 둘러져 있다....
-
경상북도 영천 출신의 조선 후기 문신 명고(鳴皐) 정간(鄭榦)[1692~1757]의 영정. 정간의 본관은 영일[오천]이며, 초명은 정권(鄭權)이었다. 그의 자는 도중(道中), 호가 명고이다. 그는 임진왜란 의병장 창대(昌臺) 정대임(鄭大任)[1553~1594]의 5대손으로 경상북도 영천 녹전동에서 태어났다. 1715년(숙종 41) 사마시 합격, 1725년(영조...
-
경상북도 영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정규양(鄭葵陽)이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정규양[1667~1732]의 본관은 영일, 자는 숙향(叔向), 호는 지수(篪叟)이며, 형인 정만양(鄭萬陽)[1664~1730]과 함께 부친이 돌아가신 후 보현산 횡계(橫溪)로 들어가 정자를 짓고 학문에 전념했다. 벼슬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학문과 우애로 여생을 보내며 영의정 조현...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왕산리에 있는 서원. 무원 서원은 문효공 경재 하연과 정경부인 성주 이씨의 부부 영정을 봉안하고 있다. 하연[1376~1453]은 본관이 진주(晉州)이며 조선 전기의 문신이다. 벼슬은 영의정에 이르렀다. 1454년에 문종의 묘정에 배향되고, 숙종 때 진주의 종천서원(宗川書院), 합천의 신천서원(新川書院)에 제향되었다. 편서로 『경상도지리...
-
경상북도 영천시의 문화 활동에 대한 소산으로서 문화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는 유형 무형의 자산. 문화재는 오랜 기간을 통하여 예술·과학·종교·도덕·법률·경제·민속·생활양식 등에서 문화적 가치를 이루어 온 소중한 자산이다. 우리나라는 1962년 제정한 문화재보호법에서 문화재를 역사상·예술상·학술상·관상상(觀賞上) 가치가 큰 것으로서,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하여 정의하고 있다...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사천리에 있는 경주 김씨·구산 박씨·순흥 안씨·오천 정씨 등 네 문중의 친화를 도모하기 위해 세운 재사(齋舍). 방화재(芳華齋)는 영천시 화남면 사천리 영천 중앙 초등학교 화남 분교장 뒤편에 있다. 방화재는 대청 종도리 장혀 하부에 상량 묵서가 기록되어 있으나 희미하여 판독이 어렵고 상량기문, 편액 등도 없어 건립연대를 알 수...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에 속하는 법정리. 병암리(屛岩里)는 병풍 바위가 있으므로 병암 또는 병풍바우라 하였다고 한다. 병암리는 조선 말 영천군 모사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모사면 대부분과 현재 금호읍인 창수면의 일부 및 흥해군 북안면의 일부가 합쳐져 대창면이 신설됨에 따라 영천군 대창면에 편입되었다. 이때 송구동·세동을 병합하...
-
1744년에 간행된 경상북도 영천 출신 실학자 이형상(李衡祥)의 문집. 『병와집』은 18권 9책의 목판본으로 손자 만송(晩松)이 1744년에 간행했다. 서문은 채제공, 발문은 이상정(李象靖)이 썼으며, 권1~3은 시, 권4는 악부·잠·명이다. 그는 악부 서문에서, 한국에서는 아악이 없어 악부를 지을 수 없다는 견해에 대해 오음(五音)을 잃지 않으면 악부를 지을 수 있다고...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 숙종 때 학자인 김원필(金遠弼)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정자. 봉귀정은 행정구역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오미동 삼귀마을에 있다. 영천 시내에서 청송 방면으로 가는 국도 35호선을 따라 마현산 고개를 넘어 900m 정도 가면 우측으로 오미동 삼귀마을 진입도로가 있다. 이 도로를 따라 가면 삼귀 못이 나오고 이 못 위에 삼귀마을이 있다...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에 속하는 법정리. 사리(沙里)는 골짜기가 사방으로 담같이 둘러져 있고, 하천에 모래가 많아 담과 모래를 의미하는 사곡(沙谷)·장곡(墻谷)으로 칭한 데서 연유한다. 사리의 가정(柯亭)은 조선 숙종 때 성가정(成柯楨)이란 사람이 이 마을에서 살았고, 가정 남동쪽에 있는 마을 ‘감나무골’은 전주 이씨가 주로 살고 있었다. 예전에는...
-
선원마을은 조선 인조 때 호수(湖叟) 정세아(鄭世雅)[1535~1612]의 장손인 정호례(鄭好禮)[1604~1672]가 입향해 세거한 영천의 대표적인 동족마을로, 현재 행정구역으로는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 지역이다. 선원마을은 자호천과 선원천을 곁에 두고 그 뒤로 해발 200m 내외의 학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어 주변 산수가 너무 아름다워 도연명(陶淵明)의 무릉도...
-
경상북도 영천시 도남동에 있는 조선 숙종 대 학자인 삼괴당(三槐堂) 안세징(安世徵)이 거처하던 집. 삼괴당(三槐堂)은 광주 안씨 집성촌인 도남동 도남마을에 안마당을 중심으로 ‘ㄱ’자형 정침과 ‘一’자형 사랑채, ‘一’자형 삼괴당이 튼 ‘ㅁ’자형으로 배치하고, 정침 우측 뒤로는 가묘를 갖춘 상류 주택이었다. 삼괴당은 경상북도 영천시의 4번국도[천문로]...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사람이 죽은 후 장사 지내는 예법. 상례(喪禮)는 죽은 사람을 장사 지낼 때 수반되는 의례로, 보통 ‘장례(葬禮)’로 표현하기도 한다. 상례는 사회의 구성원이었던 사람이 죽어서 사회에서 분리되는 의례로, 전통적인 관습이 잘 나타나는 통과 의례이다. 죽음에 임박한 시기부터 운명한 후 시신의 수습, 입관, 매장, 그리고 장례 후의 애도 기간 등과 관련...
-
경북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에 있는 광주 안씨 재사(齋舍). 상로재는 조선 숙종 때 성균관 학정(學正)을 봉직한 안후정(安后靜)이 그의 선조 묘소를 수호하기 위해 세운 재사이다. 학연사는 광주 안씨 영천 입향조인 안증(安嶒)[1494~1553]을 향사하기 위해 건립한 것이다. 안증의 호는 완귀(玩龜)이며, 남원 부사를 역임한 안구(安購)의 둘째 아들이다. 아버지...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조선 중기 이후 학문 연구와 선현 제향을 위하여 설립된 사설 교육 기관. 서원은 조선조에 발달한 사립 고등 교육 기관으로 1543년 풍기 군수 주세붕(周世鵬)이 건립한 백운동 서원이 효시로서, 고려 말 이후 존재하던 서재의 강학 기능과 더불어 선현을 봉사하는 사묘(祀廟)를 가지고 있었으며, 풍속 교정, 지방 여론 조성 등의 기능을 갖춘 향촌 문화의...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의 학자 박성세(朴聖世)가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박성세[1652~1705]의 본관은 밀양, 자는 호여(皡如), 호는 석연(石淵)이다. 조선 숙종 때의 문신으로 1690년 식년 문과 병과(丙科)에 합격해 1693년 학유(學諭)와 학록(學錄)을 거쳐 성균관 학정(學正) 겸 양현고봉사(養賢庫奉事)를 지냈으나 관직을 버리고 낙향해...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수도사에 있는 노사나불 괘불탱. 괘불은 절에 큰 법회나 의식을 진행할 때 법당 앞 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기 위해 만든 대형 불화를 말한다. 수도사의 노사나괘불처럼 독존의 입상이 많은 편이다. 「수도사 노사나불 괘불탱」은 1704년(숙종 30)에 조성된 것으로 붉은색과 녹색을 주로 사용하여 조선 후기 불화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
조선 후기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무인. 영산 신씨(靈山 辛氏)의 시조는 고려 인종(仁宗) 때 중국에서 사신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귀화한 후 문과에 급제하고 금자광록대부(金紫光錄大夫)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에 이르렀고, 정의(貞懿)라는 시호(諡號)를 받은 신경(辛鏡)이다. 후손들은 시조 신경이 처음 정착한 영산(靈山)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를 잇게 되었다. 8세(世)...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에 속하는 법정리. 어방리(於方里)는 온양 방씨(溫陽方氏)가 많이 산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라고 전한다. 어방리는 조선 말 영천군 모사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에 모사면 대부분과 현 금호읍이 되어 있는 창수면의 일부 및 흥해군 북안면의 일부가 합쳐져 대창면이 신설됨에 따라 영천군 대창면에 편입되었다. 본래...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수성리에 있는 이전인(李全仁)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재사. 이전인[1516~1568]의 본관은 여주(驪州), 자는 경부(敬夫), 호는 잠계(潛溪)이다. 부친은 회재(晦齋) 이언적[1491~1553]이다. 천성이 온아하고,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몸가짐은 경근(敬謹)하게 하였고, 학문 또한 깊었다. 1547년에 부친 이언적이 을사사화의 여파인...
-
경상북도 영천시 도남동에 자리한 조선 숙종 때 학자인 성재(省齋) 안후정(安后靜)[1659-1702년]과 그의 아들 6형제의 생활 및 학문 공간. 육우당은 광주 안씨 영천 입향조인 완귀(玩龜) 증(嶒)의 7세손으로 조선 숙종 때 학자인 성재(省齋) 안후정(安后靜)[1659~1702년]이 거처하던 당(堂)으로 그의 장남인 육우당(六友堂) 안여택(安汝宅)[1682...
-
경상북도 영천시 교촌동에 있는 향교. 국도(國都)를 제외한 각 지방에 관학이 설치된 것은 고려 이후에 이루어졌지만, 조선 왕조의 성립과 함께 정책적으로 그 교육적 기능과 문화적 기능을 확대, 강화하였다. 따라서 향교의 전반적 설명은 조선 왕조에서 전개된 역사상을 중심으로 설명되어진다. 영천 향교는 영천시 법원의 좌측 배면 쪽에 교촌길을 따라가면 야산 아래에 있...
-
경상북도 영천시는 기후적으로 일조량은 많은 반면에 강수량은 적은 편에 속한다. 따라서 농경을 위한 수리(水利) 시설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1,500여 개의 저수지가 남아 있다. 뿐만 아니라, 고대 수리 시설의 모습을 밝혀 줄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서 영천시 도남동 청못 밑에 세워진 청제비(菁堤碑)가 있다. 영천시는 전국 최대량의 저수지가 분포되어 있는 지역이...
-
경북 영천시 도남동에 있는 서당. 예남재는 안후정이 후학 양성을 위하여 지은 서당이고 상로재는 안후정이 지은 조상의 재실(齋室)이다. 예남재 동쪽으로는 봉동, 서쪽으로는 금호강과 접해있다. 영천시 민속자료 제20호인 완귀정 남쪽에 있다. 예남재는 숙종 때 학자인 성재(省齋) 안후정(安后靜)[1659~1702]이 후학 양성을 위하여 1650...
-
경상북도 영천시 호연정 병와유고각에 소장된 공재(恭齋) 윤두서(尹斗緖)가 그린 중국 5현의 초상화. 병와(甁窩) 이형상(李衡祥)은 자신의 생질서이자 당대 최고의 화가인 공재 윤두서에게 기자(箕子)·주공(周公)·공자(孔子)·안자(顔子)·주자(朱子) 등 오성현의 묵화, 즉 「오성도(五聖圖)」를 그리게 하여 당시 영천 오수동에 있었던 성남서원 감실에 안치해 두고 매...
-
경상북도 영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정만양과 정규양이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영일 정씨(迎日鄭氏) 후손인 정만양(鄭萬陽)[1664~1730]의 자는 경순(景醇), 호는 훈수(塤叟)이며, 아우 정규양(鄭葵陽)[1667~1732]의 자는 숙향(叔向), 호는 지수(篪叟)이다. 부친이 돌아가신 후 함께 보현산 횡계(橫溪)로 들어가 정자를 짓고 학문에 전념했다....
-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 숙종 때 학자인 서행구(徐行矩)를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정자. 서행구[1625~1688]의 본관은 대구, 자는 여중(汝仲), 호는 우계(愚溪)이다. 조선 후기 효종 때인 1651년 생원시에 합격해 성균관 생원을 지냈다. 서행구는 세 번이나 암행어사에 천거되었지만 벼슬을 마다하고 은둔하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다. 우계정...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오길리에 있는 성하구(成夏耈)의 장수지소(藏修之所). 성하구[1669~1740]는 조선 숙종 때 학자로 본관은 창녕. 자는 방언(邦言), 호는 죽오(竹塢)이다. 성하구는 창녕 성씨 영천 입향조인 성영준(成永俊)의 6세손이며, 병와(甁窩) 이형상(李衡祥)의 문인으로 전심으로 성리학을 닦고 고명한 학문과 지극한 행실로 세상의 추앙을 받았다....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갑현마을에 있는 주택. 청류당은 충의공 권응수(權應銖) 장군의 손자로 갑현마을을 개척한 조선 숙종 때 부호군을 지낸 권산보(權山甫)[1629~1708]의 종택이다. 청류당은 신녕면에서 28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4.2㎞ 지점에 있는 화남 1리 갑현마을에 있다. 마을 초입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을 모집하여 영천성을 탈환한...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삼창리에 있는 서당. ‘현고(賢皐)’라는 명칭은 조선 영조 때 조사언(曺士彦)이라는 학자가 정착한 이후 그 자손이 살았으며, 인근에서 그 공덕을 칭송할 수 있을 정도로 현명하였기에 현(賢)자와 지형이 경사진 언덕이라 고(皐)자를 합하여 현고(賢皐)라 부르게 되었다. 현고 서당(賢皐書堂)은 조용석(曺龍錫) 선생이 강학하는 곳으로 건립하였다. 조용석은...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만 60세 생일을 축하하는 의례. 회갑(回甲)은 우리나라의 나이 계산법에 의하면 61세에 해당하는 해로서, 60갑자가 다시 돌아온다는 뜻에서 회갑이라 하였다. 회갑은 ‘환갑(還甲)’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60갑자를 새로 바꾼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옛날에는 60세까지 장수하기가 그리 쉽지 않았기에 회갑을 맞이하는 일은 집안의 큰 경사였기에, 자손...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에 속하는 법정리. 효리(曉里)는 조선 숙종이 민정 시찰을 하기 위해 이곳까지 오니 날이 새었다고 하여 ‘새벽골’이라 불리어진다. 또 마을이 동향으로 앉아 일광을 잘 받으므로 ‘효곡(曉谷)’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하는 설도 있는데, 지금은 ‘효리’로 바뀌었다. 임고면 삼매리에서 분리된 대곡(大谷)은 한때 60가구의 큰 마을이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