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팔공산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의 말사. 거조암은 창건 당시에는 거조사(居祖寺)라 불렀다. 초창 시기는 원효가 세웠다는 693년(신라 효소왕 2) 설과 경덕왕대[742~765]에 왕명으로 창건되었다는 설이 있어 809년 창건 연대가 확실한 본사 은해사 보다 앞선다. 고려 시대 보조국사 지눌(知訥)[1158~1210]...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은해사에 있는 소나무 숲길. 금포정길은 은해사 일주문에서 보화루까지 2㎞ 구간으로, 1714년 조선 숙종 때 소나무 숲을 조성하였다. 300년생 송림이 울창하며, 2007년부터는 경내 일대에 매년 1천여 주의 금강 소나무를 식재하여 숲을 가꾸고 있다. 일체 생명의 살생을 금한다고 하여 금포정(禁捕町) 길이라 이름을 붙였다....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전파된 석가모니(釋迦牟尼)를 교조로 하여 부처의 가르침을 신봉하는 종교. 불교는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받들어 이를 세상에 펼치는 종교이다. 어느 나라의 불교든 사실은 석가모니의 학설을 기준으로 삼는데,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어떻게 펼치느냐에 따라 소승 불교(小乘佛敎)와 대승 불교(大乘佛敎)로 나뉘는데, 우리나라에 전해진 불교는 일반적으로 대승 불교에 속...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사찰은 사원(寺院)·가람(伽藍)이라고도 하며 우리말로는 ‘절’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찰은 고구려의 불교 도입 이듬해인 373년(소수림왕 3) 평양에 세워진 이불란사(伊弗蘭寺)와 성문사(省門寺)이다. 영천의 사찰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창건된 것은 은해사(銀海寺) 소속의 거조암(居祖庵)이다. 1. 삼국 시...
1935년 정형식(鄭瑩植)이 편찬하고 영천향교(永川鄕校)에서 간행한 경상북도 영천 지역 읍지. 『영양지』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는 문묘(文廟)와 관련된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향안(鄕案)이며, 맨 마지막에는 간기(刊記)가 실려 있다. 읍지의 가장 첫 부분은 문묘위차(文廟位次)로, 그것은 다시 대성전(大成殿)·동배위(東配位)·서배위(西配位)·동종향(東從...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왕산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절터. 신녕면 왕산리는 일명 ‘칠밭골’로 불리는 곳으로, 왕산리 절터는 2000년에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절터는 인근에 있는 부귀사와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왕산리 미륵불은 원래 부귀사 입구인 칠밭골마을 미륵당 안에 모셔져 있었는데 저수지 조성공사로 1998년에 현재 위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