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 경상북도 영천 출신의 의병. 김수곡(金水谷)은 1875년 지금의 영천시 신녕면에서 태어났으며, 정환직(鄭煥直)과 그의 아들 정용기(鄭鏞基)에 의해 조직된 의병부대인 산남의진(山南義陣)에 가담하여 경상북도 일대에서 활약하였다. 그는 정환직의 명령에 따라 동지들과 무기를 휴대하고 1907년 10월 29일 흥해 읍내에 들어가 우편취급소를 습격하여 소장 일본인 시원위태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