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자연경관이 좋은 곳에 사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마룻바닥을 지면에서 한층 높게 지은 다락집.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함께 일컫는 말로서 정루(亭樓)·정각(亭閣)·정사(亭榭) 라고도 부른다. 평면구조는 정사각형으로부터 직사각형·육각형·팔각형·자 형·부채 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데 직사각형이 대부분이다. 누정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에게 널리 보편화...
조선 후기에 활동한 경상북도 영천 지역 출신의 문인. 조규승(曺逵承)의 본관은 창녕. 자는 경휘(景輝), 호는 성재(省齋)이며, 1827년(순조 27) 1월 7일에 태어나 1908년 6월 19일에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조는 조용석(曺龍錫)이며, 증조는 조명직(曺命稷), 조부는 조학경(曺學敬)이다. 아버지는 조경섭(曺暻燮)이며, 어머니는 경주 이씨(慶州 李氏)...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토정(土亭) 이지함(李之函)이 지은 책을 토대로 한 해의 신수를 보는 풍속. 『토정비결(土亭秘訣)』은 조선 명종 때 토정 이지함이 지은 책으로, 『주역(周易)』의 이치를 응용, 한 해의 운수를 알기 쉽게 풀이하여 그해의 신수를 보는 데 쓰인다. 토정비결은 민간에 널리 애용되어 토정비결 보는 것이 정초의 행사 중 하나였는데, 주로 정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