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 출신 시조 시인들이 지은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 시조(時調)는 고려 말엽에 발생하여 조선 시대를 거치는 동안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고, 현재도 많은 시인들에 의하여 창작되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 시가다. 우리나라 문학사에는 향가·고려가요·가사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고전 시가 갈래들이 다채롭게 등장했으나, 지금은 그것들이 모두 사라져 버렸다. 그러한...
영천 출신의 시조시인 노종래의 시조집. 노종래는 『창조문학』 및 『월간문학』으로 등단하여 영남시조문학회 회장, 경주문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시조를 창작해온 시인이다. 『꽃빛깔로 흔들다』, 『일어서는 풀잎무늬』 등의 시조집을 간행한 바 있으며, 여기에 소개하는 『일어서는 풀잎무늬』는 그의 두 번째 시조집이다. ‘시인의 변(辯)’과 ‘차례’에 이어 모두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