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말기 영천 출신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가 지은 시조.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개국하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던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고려 왕조의 마지막 충신 정몽주의 속마음을 떠보고 회유하기 위하여 술자리에서 「하여가(何如歌)」를 부르자, 그에 대한 답변으로 즉석에서 지어 불렀다는 노래다. 정몽주가 이방원의 심복인 조영규에게 선죽교에서 피살을 당하게...
영천 출신 포은 정몽주의 어머니 이씨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시조. 「백로가(白鷺歌)」는 과거 여러 문헌의 기록에 포은 정몽주의 어머니 이씨가 아들을 훈계하기 위하여 지은 작품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작가 미상으로 기록된 곳도 있고, 연산군 때 사람인 김정구(金鼎九)가 작자라는 주장도 있어 작가에 대한 의문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고 있다. 「백로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