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신체적·정신적으로 특별한 아동에게 행하는 교육.

[개설]

1970년대에 들어서서 국가의 균형 발전을 위한 교육 시책으로 특수 교육을 강화하였는데, 1977년 12월 31일 「특수교육진흥법」이 제정됨에 따라 특수 교육을 필요로 하는 심신 장애인에 대하여 국가와 지방 자치 단체의 재정 지원을 규정하였다. 이에 따라 1979년부터 국·공립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무상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영천 지역에 특수학교가 설립된 것은 1984년에 개교한 경북 영광 학교가 유일하다. 1998년부터 초·중학교에 특수 학급을 설치 운영되면서 영천 지역 여러 초·중학교에도 특수 학급을 설치하여 특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변천]

영천 지역의 특수교육 기관인 경북 영광 학교는 1983년 12월 30일 초등 교육 과정을 설립 인가를 받아 이듬해인 1984년 3월 20일 개교한 이래 1989년 12월 13일 중학교 과정을 인가받았다. 이어서 1993년 12월 30일 고등학교 과정을 인가받아 현재는 초등교육 과정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교육 체계를 갖추고 있다.

경북 영광 학교는 주로 중증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요 교육 프로그램을 보면 동물 매개 활동을 통한 치료 및 인성 교육 강화를 위해 창파동물 매개 연구센터 설립 운영과 학교 기업 ‘나무 나무’ 운영을 통해 현장 실습 강화와 장애 학생의 직업 적응 능력 향상 및 취업률 제고하고 있다.

또한 평생교육원 운영으로 영원히 젊어지는 학교와 영원히 밝아지는 학교 프로그램 운영과 1인 1특기 함양을 위한 동아리 활동 및 창의적 재량 활동 운영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래 사회 적응을 위한 체험 학습과 생활 적응 훈련, 장애 이해 교육,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998년부터 영천 지역 여러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도 특수 학급을 설치하여 특수 교육을 실시하기 시작하였다. 현재 특수 학급이 설치 운영되고 있는 초등학교는 영천 초등학교·중앙 초등학교·영천 동부 초등학교·영화 초등학교·포은 초등학교·청통 초등학교·신녕 초등학교·화산 초등학교·자천 초등학교·단포 초등학교·북안 초등학교·대창 초등학교·금호 초등학교 등 13개교이며, 중학교는 영천 중학교·영천 여자 중학교·영동 중학교 등 3개교, 고등학교로는 영천 고등학교와 영천 여자 고등학교에 특수 학급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현황]

2012년 4월 현재 영천 지역 특수 교육 관련 현황을 살펴보면, 경북 영광 학교 초등 과정에 14학급 82명, 중학교 과정에 11학급 62명, 고등학교 과정에 13학급 94명이 재학하고 있다.

경북 영광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주로 중증 장애 학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장애 정도가 낮은 학생들은 일반 학교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학교에 입학하고 있다.

영천 지역에서 특수 학급이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는 학교는 초등학교의 경우 13개교에 16개 학급 60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중학교는 3개교에 3개 학급 14명이, 고등학교는 2개교에 2학급 18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 외에도 특수 학급은 설치되어 있지 않으나 각 학교별로 소수의 특수 교육 대상 학생들이 일반 학생과 함께 교육을 받고 있으며, 특수 교사의 순회지도 교육을 통해 특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향후 일반 학교에 진학한 특수 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상시적으로 특수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한편 경상북도 영천교육지원청은 2009년 8월 특수 교육 지원 센터를 개원해 특수교육 학생에 대한 순회 교육, 특수 교육 관련 상담 및 진단·평가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중심의 특수 교육 활동을 전개하여 높은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재활 복지 교사 2명, 특수 교사 1명, 교육 인턴 1명 등 4명의 교사가 영천 지역의 특수 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생을 위해 순회 교육, 상담 지원, 치료 지원, 특수교육 교재·교구, 보조 공학기기 대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