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1663 |
---|---|
한자 | 妙覺寺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용화길 499[용화리 9]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 |
집필자 | 이동철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용화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소속 사찰.
[개설]
묘각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로 신라 선덕여왕 때 의상[625~702]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용왕과 관련한 사찰이라 이곳에서 용왕제(龍王祭)와 기우제(祈雨祭)를 자주 지냈다고 한다. 절의 부근은 예로부터 불교 신앙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절의 뒷산은 보현보살이 머무른다는 보현산이며, 기룡산 아래에는 용화·삼매·정각 등 불국 정토를 나타내는 마을 이름들이 많다.
창건 당시 동해 용왕이 의상에게 법을 듣기 위하여 말처럼 달려왔다고 해서 절이 들어선 산 이름을 기룡산(騎龍山)이라 했다고 한다. 의상이 법성게(法性偈)를 설하자 용왕이 문득 깨닫고 승천하였는데, 이때 용왕이 하늘에서 감로(甘露)를 뿌려 주어 당시 극심했던 가뭄을 해소하고 민심을 수습했다. 이에 의상이 묘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여 절 이름을 묘각사라 하였다.
[건립 경위 및 변천]
묘각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의상[625~702]이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임진왜란 이전까지의 기록은 없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불에 탔으며, 1644년(인조 22) 설선당(說禪堂)을 지어 중창하였다. 1657년에 요사를 중창하였는데 지금은 설법전이다. 1760년(영조 36)에 삼성(三性)이 중창하였고, 1889년에 법당을 중수하였다. 1994년에 진광(眞光)이 산신각을 지었다. 1999년 아미타삼성전을 복원하였다.
[현황]
묘각사 건물로는 극락전과 산신각, 요사채가 있고, 근년에 아미타삼성전을 복원하였다. 극락전에는 아미타불을 주불로 모시고, 지장보살을 함께 봉안하였다. 요사채였던 설법전은 조선 중기의 전형적인 ㄷ자형 가옥의 형태이다. 1999년 아미타삼성전을 복원하고 관세음보살상도 새로 봉안하는 등 대대적인 불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