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1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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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保健醫療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만진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주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의 유지 및 증진을 위해 행하는 모든 활동.
[개설]
보건 의료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를 잘하여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증진시키는 일을 말하며, 크게 공적 영역과 민간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공적 영역은 중앙 정부나 지방 자치 단체가 중심이 되며, 지방에서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공중 보건 사업이 여기에 속한다. 민간 영역은 지역의 병·의원이 중심이 된 사설 의료 기관들이 주가 된다. 하지만 보건 의료는 공공성이 강조된다는 점에서 공적 영역의 보건 의료 기관이 주축이 된다.
영천시의 보건 의료는 영천시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보건 의료 정책에 의해 주로 이루어지며, 영천시에서는 11만 영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맞춤형 보건 의료 서비스와 건강 생활 실천 환경을 제공하여 ‘건강한 영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천시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보건 의료 체계 구축, 시민의 건강을 보장하는 공공 보건 의료 기반 확충, 찾아가는 보건 의료 서비스 제공, 시민 건강 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 감염병 및 약화·의료 사고 예방 활동 강화, 취약 계층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 보장, 내실 있는 출산 장려 시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 건강 현황 분석 등을 통하여 각종 보건 사업을 계획, 수행하고 있다.
[내용]
1. 보건 의료 기관
영천시에는 2011년 현재 종합 병원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영천병원 1개소가 있고, 병원은 동승병원, 마야병원, 영천성모병원 등 3개소가 있으며, 요양 병원은 참좋은요양병원, 신녕요양병원, 파티마효요양병원 등 3개소가 있다. 또한 개인 의원이 59개소, 치과 의원이 15개소, 한방 병원[영천손한방병원]이 1개소, 한의원이 30개소, 그리고 약국이 48개소이다.
공적 의료 기관으로 1개의 보건소와 11개의 보건 지소, 13개의 보건 진료소가 있으며, 신고된 전체 병상 수는 2011년 기준으로 2,068개이다. 영천시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의료 기관 종사자는 659명이며, 그 중 의사가 107명, 치과의사가 15명, 한의사가 33명, 간호사가 182명, 간호조무사가 189명, 의료기사가 124명, 의무기록사가 3명, 그리고 의료 기관에 근무하는 약사가 6명이다. 의료 기관 이외에 개원 약국 등에 근무하는 약사가 49명이다.
이외에 한약을 취급하는 약업사가 8명, 한약 도매상이 1개소, 한약업사가 7개소, 매약상[약포]이 3개소, 의료 기기 취급소가 29개소이다.
2. 영천시 보건소 사업
보건 의료 기관에서는 질병 예방과 검진 사업을 비롯하여 다양한 보건 증진 사업을 기획, 실행하고 있다. 영천시 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방문 건강 관리 사업, 국가 암 조기 검진 사업, 치매 예방 관리 사업, 심뇌혈관 질환 사업, 정신 보건 사업, 금연 사업, 치아 홈 메우기와 불소도포, 노인 의치 보철 사업 등 구강 보건 사업, 영양 플러스 사업, 감염 예방 사업, 출산 지원 사업, 건강 검진 사업, 의료비 지원 사업, 건강 생활 실천 사업, 한의약 공공 보건 사업 등이 있다.
3. 감염병과 예방 접종 현황
영천시의 2011년도 법정 감염병 발생 현황을 보면, 제2군 감염병은 24명으로, 수두 18명, 유행성이하선염 1명, 급성B형간염 2명, 산모B형간염 3명이 발생하였으며, 제3군 감염병 발생은 216명이었다.
한편, 영천시의 한센병 등록 환자는 총 95명으로, 개인 거주가 58명, 오수동 정착촌 거주가 37명이다. 또한 등록된 결핵 환자 수는 214명으로, 60세 이상이 176명으로 82%를 차지하고 있다.
영천시에서 시행한 2011년도 예방 접종을 보면, DP&T[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2,590명, 12세 이상에서 시행하는 성인형 파상풍[Td] 731명, 소아마비 2,178명, 홍역 볼거리 풍진[MMR] 1,128명, 일본뇌염 2,641명, 장티푸스 452명, B형 간염 3,327명, 결핵[BCG] 205명, 인플루엔자 21,740명, 신증후군출혈열 494명, 폐렴이나 A형 간염 등 기타 예방 접종이 6,619명이었다.
4. 응급 의료 및 분만
영천의 응급 의료 기관인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영천병원은 365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여 영천시민의 응급 의료를 주도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대부분의 응급 환자는 이곳에서 해결되지만, 심장병을 포함하여 일부의 심각한 응급 진료는 이루어지지 못하며, 특히 분만을 받고 있지 않다.
응급을 요하지 않는 분만 환자는 대구나 경주의 산부인과 전문 병원으로 가면 문제가 없지만, 긴급을 요하는 분만 환자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청에서도 각별히 노력하고 있으나 쉽게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영천병원 이외에도 휴일과 일요일에 근무하는 병의원이 적지 않다. 공휴일 오전에 근무하는 병의원이 29개소에 이르며, 일요일이지만 장날에는 오전에 문을 여는 병의원이 11곳이나 된다. 최근에는 약국도 당번 약국을 정하여 휴일이나 공휴일에 문을 열어 시민들의 편리를 돕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영천시에는 다양한 의료 기관이 있어 시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으며, 특히 한방과 관련된 사업이 많이 진행되고 있으며, 영천시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공적 보건 의료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시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기획·운영하고 있으므로 나날이 건강이 증진되고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좀 더 내실 있는 건강 증진 정책을 개발하여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킨다.”는 의식을 심어 주고 행여 질병에 걸렸을 경우에도 효과적으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각급 의료 기관과 함께 유기적인 보건 의료 정책을 수립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