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경상북도 영천 지역 출신의 문인.

[가계]

조붕구(曺鵬九)의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능만(能萬), 호는 옥여재(玉余齋)이다. 고조는 조준창(曺俊昌)이며, 증조는 생원(生員) 조익룡(曺翼龍), 조부는 조선명(曺善鳴)이다. 부친은 수중추부사(壽中樞府使)인 조채신(曺采臣)이며, 어머니는 숙부인 죽계 안씨(竹溪安氏)로 안중항(安重恒)의 딸이다. 부인은 밀양 박씨(密陽朴氏)로 박치경(朴致慶)의 딸이며,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다. 아들은 조경언(曺慶彦)과 조경부(曺慶溥), 사위는 벽진인(碧珍人) 이동영(李東英)이다.

[활동 사항]

조붕구는 1760년(영조 36) 2월 28일에 태어나 1795년(정조 19) 4월 15일에 3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조붕구는 일찍이 정훈(庭訓)을 이어 받아 학문이 정치하고 깊어서 잡저(雜著) 100여 권이 있으나 단명하였으므로 모두가 애석해 하였다. 후에 통덕랑(通德郞)에 제수되었다.

[학문과 저술]

석판본인 20권의 『옥여재집(玉余齋集)』이 있다.

[묘소]

조붕구의 묘소는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가음제(佳音堤) 대종곡화전등(大宗谷花田嶝) 신좌(辛坐)향으로 있으며, 김철희(金喆熙)의 갈문(碣文)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