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경상북도 영천 지역 출신의 문인.

[가계]

김문약(金門躍)의 본관은 경주. 자는 승백(升伯), 호는 만취(晩翠)이다. 김문약의 고조는 김종효(金宗孝)이며, 증조는 김경(金璟), 조부는 김정언(金廷彦)이다. 부친은 김태래(金泰來)이며, 모친은 함안 조씨(咸安 趙氏) 조시번(趙時墦)의 딸이다.

부인은 연안 이씨(延安李氏) 이이래(李爾倈)의 딸이며, 후사가 없어 아우 김문엽(金門躐)의 아들 김광진(金光震)으로 뒤를 이었다. 사위는 인천인(仁川人) 채사락(蔡師洛)과 달성인(達城人) 서명린(徐命麟)이다.

[활동 사항]

김문약[1699~1742]은 정만양(鄭萬陽)과 정규양(鄭葵陽)의 문하에서 공부하였으나 과거는 치르지 않았다. 후에 조용석(曺龍錫)과 더불어 현고서당(賢皐書堂)을 창건하여 후진 양성에 힘써 향리 사람들이 존경하였다.

[묘소]

김문약의 묘소는 영천시 화남면(華南面) 논곡(論谷)에 있다.

[상훈과 추모]

영천시 화남면(華南面) 삼창리(三昌里)에 현고서당(賢皐書堂)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