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경상북도 영천 지역 출신의 문인.

[가계]

이언기(李彦基)의 본관은 성산(星山). 자는 성원(聖源), 호는 처야당(處野堂). 고조는 사간원 좌헌납 지제교(司諫院左獻納知製敎) 이사징(李士澄)이며, 증조부는 언양 현감(彦陽縣監) 이극강(李克剛), 조부는 수의부위(修義副尉) 이석보(李錫保)이다. 부친은 참봉(參奉) 이방(李芳)으로 성산 이씨 영천 입향조이며, 모친은 의인(宜人) 창녕 성씨(昌寧 成氏)로 진사(進士) 성영준(成永俊)의 딸이다. 부인은 의인(宜人) 진양 최씨(晋陽 崔氏)로 생원 최운수(崔雲水)의 딸이며, 슬하에 아들 이억령(李億齡)이 있다.

[활동 사항]

이언기(李彦基)는 1499년(연산군 5)에 태어나 1575년(선조 8) 10월 7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언기는 중종(中宗) 때에 경학(經學)과 행의(行誼)로써 천거되어 영릉 참봉(英陵參奉)을 역임하였고, 관직에서 물러난 후 주소평야(周召平野)[현 주남평야] 동쪽에 처야당(處野堂)을 짓고 산림(山林)에 의탁하여 평생토록 학문을 닦았다.

[묘소]

이언기의 묘소는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古鏡面) 대성리(大成里) 차거곡(次巨谷) 제내등(堤內嶝)에 있으며, 참의(參議) 긍암(肯庵) 이돈우(李敦禹)의 갈문(碣文)이 있다.

[상훈과 추모]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古鏡面) 대의리(大儀里)에 이언기가 거주했던 처야당(處野堂)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