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0847 |
---|---|
한자 | 新光里支石墓群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신광리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김광명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신광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개설]
신광리 고인돌 떼는 신광1리 신광마을과 신광2리 지일동마을에 각각 나뉘어져 있다. 이 두 유적은 서로 1.1㎞ 정도 떨어져 있고 입지도 달라 개별 유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신광마을 고인돌은 북쪽 유적으로, 지일동마을의 고인돌은 남쪽 유적으로 설명한다. 대창면 일대의 고인돌 떼는 대부분 대창천을 중심으로 천변 양쪽에 분포하지만 신광리 고인돌 떼는 대창천의 지류에 있어 타 유적과 대비된다.
[위치]
신광리 고인돌 떼 북쪽 유적은 대창면에서 북안면 북리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가면 신광리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 삼거리에서 신광2리 신광초등학교 가기 전 200m 앞의 동쪽 사면 하단부에 민가 동편 복숭아밭에 1기가 있다.
남쪽 유적은 북쪽 유적과 약 1.1㎞ 떨어져 있다. 북쪽 유적에서 남쪽 신광1리 신광, 호일마을로 들어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750m정도 가면 도로변 동쪽 150m 지점에 유적이 있다. 진입은 도로변 외딴 민가 남쪽으로 난 소로를 따라 진입하는데 유적은 또 한 채의 민가를 지나 작은 못 두 곳의 중간 지점에 해당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신광리 고인돌 떼는 현재까지 『문화유적분포지도』 제작 외에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문화유적분포지도』는 2001년 영천시에서 대구대학교 박물관에 의뢰해 조사가 이루어졌으나 이는 아주 간단한 지표 조사에 해당하는 것으로 신광리 고인돌 떼의 세부적인 현황은 알 수 없다.
[형태]
신광리 고인돌 떼는 북쪽, 남쪽 두 군데 모두 개석식[예전에는 남방식으로 불렸으나 한강 이북에도 이와 같은 형식이 있으므로 개석식으로 불리고 있다. 개석식은 지하에 관을 설치하고 지상에 무겁고 큰 돌을 덮어놓은 형식으로 예전의 북방식으로 불려졌던 탁자식과 구분 된다.] 고인돌의 형태를 띠고 있다.
북쪽 유적은 상석의 크기가 길이 260㎝, 너비 50㎝, 높이 180㎝ 정도이며, 장축 방향은 남-북향이다. 상석의 형태는 평면 장방형의 입체석이며, 재질은 역암재이다. 하부에서 지석은 확인되지 않았다. 남쪽 유적은 대부분 지하에 매몰되었고, 일부만 지상에 노출되어 있어 정확한 형태나 규모는 알 수 없다. 대략 7~8기가 확인된다.
[현황]
신광리 고인돌 떼는 모두 북안천의 지류 하천 변에 인접하여 조성되어 있으며, 남쪽 유적 약 200m가량 떨어진 곳에서는 신광리 입석이 있다. 대창천 주변은 기 보고된 자료를 토대로 보았을 때 청동기 시대 유적이 많이 확인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신광리 고인돌 떼는 후대 경작과 관리 소홀로 유구가 훼손된 것으로 판단되며, 정밀한 조사를 토대로 당시 무덤 성격이 파악되기를 기대한다. 특히 남쪽 유적 주변에 입석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두 유적간의 관계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