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07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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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永川舊化龍橋 |
이칭/별칭 | 화룡교 |
분야 | 지리/인문 지리,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화룡동|대전동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정자 |
준공 시기/일시 | 1929년 - 영천 구 화룡교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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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06년 6월 19일 - 영천 구 화룡교 국가등록문화재 제254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영천 구 화룡교 국가등록문화재 재지정 |
전구간 | 영천 구 화룡교 - 경상북도 영천시 대전동 750-1 외 |
해당 지역 경유 구간 | 영천 구 화룡교 - 경상북도 영천시 화룡동, 대전동 |
성격 | 도로교량 |
길이 | 108m |
차선 | 1차선 |
폭 | 4.7m |
문화재 지정 번호 | 국가등록문화재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화룡동과 대전동 사이의 고현천을 건너는 교량.
[개설]
영천 구 화룡교(化龍橋)는 영천시 고현천을 건너는 28번 국도의 도로 교량으로, 일제 강점기 때 포항에서 영주로 연결되는 국도가 건설되면서 만들어졌다. 구 화룡교는 영천 지역의 일제 강점기에 건설되어 현재 잔존하는 도로 교량 중 규모가 가장 크고 구조 또한 튼실한 교량이나 현재는 북쪽의 신 화룡교가 놓임으로써 그 용도가 폐기된 상태이다. 영천 지역에는 구 화룡교 외에 일제 강점기 1939년에 건설된 작산교가 남아 있다.
[명칭 유래]
구 화룡교 명칭은 영천시 서부동의 화룡동 지명에서 연유한다.
[제원]
화룡교는 전체 길이가 108m, 교폭이 4.7m로 영천 지역에서 일제 강점기에 건설되어 현재까지 잔존하는 도로교량 중 가장 길다. 하천 양단에 철근 콘크리트조 교대가 각각 하나씩 있고, 고현천(古縣川) 내에 여덟 개의 철근 콘크리트조 교각이 일렬로 배열되어 있는데, 전체 칸수는 아홉 칸이다. 교각은 길이 5.8m, 폭 1.2m, 높이 4.75m이며, 교각 위로는 철근 콘크리트조의 상판을 교각과 직교되게 걸쳤는데 빔 세 개로 구성한 T형 슬랩[전체 높이 1m, 빔 높이 78㎝, 상판 두께 22㎝] 구조이다.
상판 상부 양단에는 철근 콘크리트 높이 83㎝의 난간을 높이 쳤는데, 난간은 다리 양단, 즉 교대 위에 난간 엄지기둥을 세우고 교각 위에 난간기둥을 세웠다. 난간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동자기둥 세 개를 표현하고, 그 사이를 홍예형으로 구멍[풍혈]을 낸 난간면을 설치하고 가장 위에는 난간대를 표현했다. 다리 양단의 난간 엄지기둥에는 ‘화룡교’라는 글자와 ‘단기4262년 월 준공’이라는 건립 연대를 찍었다. 교각은 입면상 제형(梯形)[사다리꼴]이고, 평면상 장방형이다.
교각의 상단은 약간 돌출되게 띠를 두른 것처럼 표현했으며,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현천의 하천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장방형의 교각을 놓았는데, 장변의 양 단부는 물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삼각형으로 처리했다.
[건립 경위]
화룡교는 일제 강점기 때 28번 국도가 건설되면서 영천시 화룡동과 대전동 사이를 흐르는 고현천을 건너기 위해 철근 콘크리트조로 건설되었다.
[변천]
28번 국도의 고현천을 가로지르는 구 화룡교는 1929년에 1차선으로 준공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까지 교각 등의 주요 구조의 변화 없이 이어져 왔으나 28번 국도의 도로 확장 및 선형 조정 공사로 인해 현재는 폐쇄된 상태이다.
[현황]
신녕천이 금호강(琴湖江)에 유입되기 2㎞ 상부에서 고현천이 신녕천에 합류되는데, 영천 구 화룡교는 고현천이 신녕천에 합수되는 지점에 북서-남동향으로 놓여 있다. 아래의 고현천은 북동에서 남서로 흐른다. 하천의 물은 중앙부에 교각 4칸으로 항상 흐르고 있어 교각의 장기 침식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한편 남쪽으로는 중앙선 철도교량인 화룡천교가 구 화룡교와 같은 방향으로 놓여져 있다. 영천 구 화룡교는 2004년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근대문화유산 목록화 조사 사업의 결과에 따라 2006년 6월 19일 국가등록문화재 제25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