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0740 |
---|---|
한자 | 慕遠堂 |
이칭/별칭 | 취운정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매호리 |
집필자 | 김태훈 |
건립 시기/일시 | 1760년대 초 - 모원당 건립 |
---|---|
이전 시기/일시 | 1976년 - 모원당 이건 |
현 소재지 | 모원당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매호리 342번지 동산마을 |
성격 | 누정 |
양식 | 소로수장|홑처마|팔작지붕 |
정면 칸수 | 4칸 |
측면 칸수 | 2.5칸 |
소유자 | 영천 이씨 운천문중 |
문물|보호단위 등급 | 비지정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고려 시대 문신 이중영(李仲榮)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정자.
[개설]
영천 이씨(永川李氏) 중시조(中始祖) 이중영은 원나라에서 봉승랑(奉承郞) 겸 권농방어사(勸農防禦使)를 지냈고 고려에서 지울주사(知蔚州事)가 되고 울산군(鬱山君)에 봉해졌다.
[위치]
모원당(慕遠堂)은 행정구역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매호리 342번지 동산마을에 있다. 매호리는 영천 시내에서 임고면소재지에 있는 임고 서원 직전에 있는 마을이다. 구 갑을 농공단지를 지나 600m 정도 가면 좌측으로 매호리 동산마을이 있다. 맞은편에 동산정이 있다.
[변천]
모원당은 1760년대 초에 건립되었다고 전하지만 정확히 알 수 없다. 고려 시대 지울주사를 제수받고 울산군에 봉해진 이중영을 후손들이 추모하기 위해 운천사(雲川祠)[운천 서원]를 건립해 향사를 지냈으나 고종 때 서원 철폐령에 따라 서원이 훼철되어 현 취운정(聚雲亭)[모원당] 내에 단자를 모시고 있다.
모원당은 약 250년 전에 현재의 위치에서 서쪽으로 약 30m 지점에 건립되었으나 건물이 낡아 1976년 현재의 위치로 이건되었다. 이건 되면서 건물이 약간 변경되었다. 1980년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에서 문화재 등록 신청에 따른 회의에서 문화재 자료로 인정되었으나 등록되지 못했다.
[형태]
모원당은 방형의 토석 담장에 둘러싸여 담장 정면의 사주문을 들어가면 마당 중앙부 약간 뒤쪽에 북동향으로 앉아있다. 정자는 정면 4칸, 측면 2.5칸의 ‘ㄱ’자형 평면으로 중앙의 두 칸 대청을 중심으로 양 측면에 온돌방을 드린 다음 전면에 반 칸의 퇴를 둔 중당협실형(中堂夾室型) 건물에 우측 방 전면으로 한 칸의 누마루를 달아내었다.
진입은 사주문을 들어와 시멘트로 마감된 계단을 통해 대청으로 오른다. 각 온돌방 배면에는 벽장을 두었고 대청 배면과 방 양 측면에는 쪽마루를 두어 동선의 편의를 도모했다. 전면의 퇴와 누마루 가장자리는 계자각 난간을 설치한 헌함을 두었다. 창호는 청방 간에 3분합 들문을 달았고 대청 배면에는 판벽에 쌍여닫이 판창[당판문]을 달았다. 방의 전면에는 쌍여닫이 세살창을 두었고 측면에는 외여닫이 세살창을 두었다. 돌출된 한 칸 누마루는 대청마루 바닥 보다 20㎝ 정도 높여 처리했다.
구조는 시멘트로 마감한 기단 위에 자연석 초석을 앉히고 누마루와 퇴 칸에만 두리기둥을 쓰고 나머지는 방주를 세웠다. 기둥 상부는 누마루에는 이익공, 퇴 칸에는 초익공으로 처리했다. 지붕은 홑처마에 팔작지붕으로 처리하고 처마 끝에 함석을 첨가해 달았다.
[현황]
모원당은 대청 전면 상부에 ‘모원당’이란 현판과 누마루 상부에 ‘취운정’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모원당은 영천 이씨 운천문중 소유이다. 정자 경내에는 이중영의 운천서사 유허비(雲川書社遺墟碑)가 남아있다. 처마 끝에 함석을 첨가해 달았고 기단과 계단은 시멘트로 마감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모원당은 창건 당시의 모습에서 약간 변형된 것으로 조사되며 시대적 상황에 맞게 계속적으로 변화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