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06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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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家屋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찬영 |
건립 시기/일시 | 일제 강점기 - 정동우 가옥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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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 시기/일시 | 1958년 - 정동우 가옥 솟을대문 건립 |
현 소재지 | 정동우 가옥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 17-6 |
성격 | 주거 |
양식 | 큰채 : 장여수장, 3량가, 맞배 기와집|사랑채 : 소로수장, 전퇴3량가, 맞배 기와집|고방채·방앗간채 : 민도리 3량가, 맞배 기와집 |
정면 칸수 | 큰채 : 5칸|사랑채 : 5칸|고방채 : 4칸|방앗간채 : 2칸 |
측면 칸수 | 큰채 : 1칸|사랑채 : 1칸반|고방채·방앗간채 : 1칸 |
소유자 | 정동우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 선원마을에 있는 근대의 주택.
[개설]
정동우 가옥은 근대에 건립된, 상류층이 거주하던 주택으로 큰 채·사랑채·고방채·방앗간 채 4동과 솟을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대 한옥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위치]
선원마을은 임고면 내에서 영천댐 쪽으로 난 69번 지방도[포은로]를 타고 가다 도로변에 있는 ‘하나로마트 임고농협 북부지소’ 옆길인 신선로를 타고 자호천의 선원교와 선원천을 건너면 얕은 구릉지에 마을이 있다. 정동우 가옥은 선원마을 초입에 있는 송고헌 고택[도곡요] 바로 우측 편에 있다.
[변천]
정동우 가옥의 큰 채·사랑채·도장채·방앗간 채는 일제 강점기 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솟을대문은 이 보다 늦은 1958년에 건립되었다.
[형태]
정동우 가옥은 마을 서쪽의 얕은 구릉에 의지해 큰 채를 동향으로 배치하고 그 앞 안마당 너머에 동일 규모의 사랑채를 나란히 배열하고, 안마당 우측으로는 도장 채, 그 맞은편에는 방앗간 채를 배열해 전체 배치형태는 튼 ㅁ자형을 이룬다.
큰 채 평면은 좌측부터 정지+큰방+대청+멀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정지 상부에는 큰방에서 이용하는 벽장과 상부 다락이 각기 설치되어 있다. 구조는 시멘트로 마감한 기단에 자연석 초석을 놓고 민흘림을 세워 벽을 치고 창호를 달았는데, 대청 전면에는 역시 쌍여닫이 굽널세살문을 달아 내부화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대청에서 멀방 전면의 툇마루 쪽으로 출입 가능하게 외여닫이 띠장널문을 단 점이다. 상부 가구는 간략한 3량가이다. 사랑채는 2단의 높은 기단 위에 우람하게 서 있다. 평면은 좌측부터 방+마루방+사랑방 2칸+사랑마루가 일렬로 배열되어 있고 전면 전체에는 툇마루가 시설되어 있다.
여기에서 주목되는 것은 사랑방과 좌측 끝 방 사이를 마루방으로 꾸몄는데, 바닥은 방보다 한 단 높고, 방을 앞·뒤로 각기 분리시킨 점이다. 마루방으로 꾸민 이유는 하부에 사랑채의 난방을 위한 사랑정지를 만들기 위해서다.
사랑정지는 안마당에서 출입하게 계단을 내었다. 창호 및 구조 등에 근대 한옥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도장채는 도장과 방, 고방, 방앗간 채는 방앗간 1칸에 도장 1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정동우 가옥은 5칸 一자형 큰 채와 사랑채, 4칸 一자형 도장채, 2칸 一자형의 방앗간 채가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튼 ㅁ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사랑채 전방으로는 사랑마당과 함께 주 출입문인 솟을대문이 있다. 전체 가옥의 주향은 동향이다. 정동우 가옥은 현재 빈집으로 방치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정동우 가옥은 영천 지역의 대표적인 근대 한옥으로 건립 당시의 배치·평면·구조를 잘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빈집으로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어 보존 대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