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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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思賢臺 |
이칭/별칭 | 문내동 선정비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문내동 152-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정자 |
건립 시기/일시 | 조선 시대 - 사현대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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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사현대 - 경상북도 영천시 창구동 조양공원 내 |
성격 | 비 |
재질 | 돌 |
문물|보호단위 등급 | 비지정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창구동 조양 공원 내에 있는 조선 시대 경상도 관찰사와 영천 군수들의 선정비군.
[건립 경위]
사현대는 조선 시대 경상도 관찰사와 영천 군수들의 선정비 등을 모아 둔 것이다. 선정비 군에는 모두 21기의 비가 모여 있는데, 조선 시대 신녕 지역의 수령들이 임기가 끝난 뒤 고을 사람들이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그러나 개중에는 수령들이 강제로 세금을 걷어 건립하게 한 것들도 적지 않다.
예전에는 영천 경찰서 서편 담벼락에 무질서하게 있던 것을 문내동 영천 군청의 정문 좌측으로 이전하고 ‘사현대(思賢臺)’라 칭했다. 그후 영천군이 영천시와 합병되어 군 청사는 영천시 보건소로 활용되었다. 최근 조양 공원이 조성되면서 선정비를 모두 이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위치]
사현대는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영천시 창구동 조양 공원 내에 있다. 조양 공원을 들어서면 정면에 조양각이 있고 그 좌측에 영천 문화원, 산남의진비, 영천지구 전승비가 있고 조양각 우측의 약간 높은 곳에 선정비가 모여 있다.
[형태]
사현대는 모두 21개가 모여 있는데 대부분 비갓이 없는 호패형으로 비좌와 비신(碑身)으로 구성되었다. 특별히 중요한 비는 비석의 상부에 당초문 등의 비갓을 표현하기도 했다.
[금석문]
문내동 21개의 선정비에는 많은 선정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예컨대 이만직 군수 선정비에는 “두시(杜詩) 노인같이 힘써 다스리고 문옹(文翁)같이 교화했네. 그 은덕을 보답코자 하나 비석이 오히려 부족하네” 라 되어 있고, 이장용 군수 거사비에는 “예의는 양로(養老)를 먼저하고 은혜는 가난한 이에게 두루 베풀었다. 세금을 줄여 부담을 덜어주고 치안 유지에 그 몸이 수고로웠다. 고을의 병폐를 다 없애니 백성의 숨은 사정이 시원히 풀렸네” 등의 이야기가 보인다.
[현황]
사현대는 금호강 주변의 높은 언덕에 자리 잡은 영천 조양각 옆에 모여 있으며, 조양 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이곳은 현재 시민들의 휴식처로 애용되고 있다. ‘사현대’ 즉, 현인을 생각한다는 그 이름처럼 이곳을 찾는 영천 시민들은 그 옛날 현명하게 백성을 다스렸던 현인을 생각하며 교훈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