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05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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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寧地圖 |
분야 | 지리/인문 지리,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정수환 |
[정의]
1872년(고종 9) 경에 제작된 현재의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일대의 지도.
[개설]
신녕현은 지금의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화산면·화북면·화남면의 일부지역으로 읍치(邑治)[군아(郡衙)가 있던 곳]는 신녕면 화성리에 있었다. 1914년 군·면 통폐합으로 신녕군이 영천군에 통합되었다.
[형태 및 구성]
「신녕 지도」에 담고 있는 내용과 크기는 이 시기 제작된 다른 군현 지도와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소략하다. 신녕현의 주산인 화산(華山)을 비롯하여 산지의 표현이 이 일대의 지형적 특성을 반영하여 그렸으나 회화적 표현이 우수하지는 않다. 하천은 단선으로 묘사하였으며, 읍치는 이 시기 그려진 다른 군현 지도와 달리 관청 건물을 묘사하고 있지 않다.
지도에는 1611년 현감이었던 송이창(宋爾昌)이 건립한 환벽정(環碧亭)과 죽서루(竹西樓) 등이 표기되어 있다. 이 외에도 봉림암(鳳林菴) 등의 사찰과 군현 내의 14개 주요 역(驛)을 표기했다.
[특징]
「신녕 지도」는 중심부와 주변부가 거의 동일한 축적으로 그려졌는데 이는 도면의 크기가 작아 읍치를 상대적으로 크게 표기하기 어려웠던 까닭이다. 이 시기 군현 지도에서는 읍치가 상대적으로 크게 그려지고, 읍치 내의 건물 배치가 회화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1872년경에 제작된 경상도의 군현 지도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로 그려졌다.
[의의와 평가]
「신녕 지도」에 표기된 지명은 객사, 각 면(面)의 현황을 비롯하여 사창·읍창(邑倉)·산지·향교 등을 간략하게 도식화하여 표기했다. 동 시기의 지도 중 간략화한 양식을 보이고 있으나, 수록 내용과 항목은 다른 지도와 유사한 성격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