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04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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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正覺- |
이칭/별칭 | 별빛마을,천문대 마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정각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재우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3년 - 정각 별빛마을 아름마을 가꾸기 사업 마을로 선정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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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 정각별빛마을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정각리] |
성격 | 테마 마을 |
가구수 | 122가구 |
인구[남, 여] | 231명[남 121, 여 110]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정각리에 있는 천문대 마을.
[개설]
보현산(普賢山)[1,124m] 남쪽 보현산 천문대 입구에 있는 별빛마을, 천문대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정각 별빛마을에는 삼층석탑 등의 불교 유적과 천문과학관 등 별 관찰 시설들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별빛 투어를 진행하며 별빛 축제와 과학 캠프, 음악회, 와인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시도하고 있는 지역이다.
정각리 일원에서 별빛 청정 미나리와 보현산 고로쇠를 특산품으로 개발하였고,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보현산 천문대가 위치하고 있어 이 지역은 주변의 경관과 어우러져 별빛 축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때문에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웰빙 생활의 최적지로 부각되고 있어 중년 도시라는 별칭도 생겨났다.
[명칭 유래]
‘정각(正覺)’은 불교의 성지라 할 수 있는 보현산의 영향으로 붙여진 지명으로서, 참되고 바른 지각, 즉 바른 깨달음을 일컫는 불교 용어이다. 정각리는 보현산 남쪽에 자리 잡은 산골 마을로, 보현산 천문대 입구에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별빛마을 또는 천문대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형성 및 변천]
1996년 4월 보현산에 천문대가 들어섰으며, 1,124m의 보현산 정상부에 국내에서 가장 큰 1.8m 구경 광학 망원경이 설치됐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관측된 별 13개 중 12개가 발견된 곳도 여기다. 보현산 천문대는 한국 천문학도들의 성지로 불릴 정도이다.
정각리는 2003년 행정자치부로부터 아름마을 가꾸기 사업 마을로 선정되어 마을 가꾸기 사업이 진행 중이다. 아름마을은 농어촌 지역의 건강한 자연 환경과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가 잘 보존된 21세기 한국 농촌의 모범상을 제시하는 마을을 만들고자 행정자치부에서 지정하여 단기적으로는 주민 소득 증대를 꾀하면서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에 맞는 생태 마을을 육성하고자 하는 정책이다.
정각리 별빛마을은 2004년 자연 휴양림 조성과 고로쇠 수액, 미나리, 산나물 등 무공해 특산물이 풍부하며, 보현산 천문대를 이용한 별빛 축제는 해마다 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자연 환경]
정각리 북서쪽은 웅장한 보현산이 솟아 있고, 기룡산(騎龍山)이 서쪽으로 뻗어 있어 산 높고 골 깊어 심심산곡을 이루고 있다. 그래서 하늘이 맑고 도시와 거리가 멀어 별 관찰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곳으로 여겨 천문대가 설립되었다. 고현천의 한 지류인 횡계천(橫溪川)이 보현산에서 발원하여 마을 한가운데를 흘러가는 전형적인 산골이다.
[현황]
정각리의 동쪽은 자양면, 남쪽은 횡계리, 서쪽은 입석리, 그리고 북쪽은 청송군 현서면과 접하고 있다. 정각리는 정각1리와 정각2리로 구분되며, 인구는 2011년 말 현재 122가구, 231명으로, 남자가 121명, 여자가 110명이다.
정각 별빛마을에서는 최근에 이미 생산하고 있는 쌀과 사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고로쇠 수액 등 별빛마을 주 소득원으로 각광받는 저농약 고추, 그리고 영천시에서 가장 청정하고 물 좋은 보현산의 토양과 별빛을 머금은 정각 미나리를 특산물로 홍보하고 있다.
별빛마을에서 펼쳐지는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봄에는 고로쇠 수액 시음, 산나물 채취, 별빛 축제, 여름에는 야생화 관찰과 자연 생태 학습, 가을에는 고구마 캐기와 밤·도토리 줍기, 겨울에는 칡뿌리 캐기와 밤 줍기, 도토리 줍기, 보현산 해맞이 행사를 계절별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연중 보현산 천문대 별 관찰과 보현산 패러글라이딩 활강 대회를 펼친다.
2011년 4월 별빛마을 일원에는 영천 최초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인 ‘별빛마을 벽화거리’를 조성하였는데, 지역 청년 미술 작가 그룹인 ‘드리핑’의 회원들 중심으로 우주를 향한 어린 왕자의 꿈을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