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오미동과 대전동을 연결하는 다리.

[제원]

최초의 녹전교는 마을 진입로로서 다리 길이는 115m, 다리 폭은 4m, 높이는 3.5m, 경간 수는 10개, 상부는 슬라브 구조이고 하부는 중력식 구조이다. 설계 하중은 9톤으로 설계되었다.

『영천시사』[1992]에 따르면, 1971년 2월 10일에 착공하여 1971년 12월 30일에 완공하였다. 새마을운동 역사연구원의 자료에는 공사 시기가 1977년 1월에 착공하여 1977년 6월에 완공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현재의 녹전교는 자료가 공개되지 않고 있어 인공위성으로 살펴보면, 왕복 4차선 도로에 고현천을 지나는 교량으로 다리의 길이는 115m이다. 다리의 총 폭은 19m이며 유효 폭은 16m로 측정된다.

[건립 경위]

녹전교는 고현천의 인근 녹전동의 이름에서 연유하며, 예전의 녹전2리는 비만 오면 육지 안의 섬이 되어 강 건너 학교에도 갈 수 없고 장마철에는 생산되는 포도를 출하하지도 못하였다. 그래서 1977년 1월 영천시에서 교량을 가설하기로 계획하였다. 그러나 마을 분위기와 공사 비용 등의 온갖 어려움으로 진통을 겪었으나 당시 마을 주민들의 협조로 이를 잘 극복하여 5개월 만에 완공하였다.

[현황]

녹전교는 이후 증축과 개축을 거듭하여 현재는 왕복 4차선 도로를 지나는 현대식 교량이 새로 건설되어 녹전동 남쪽 오미동과 대전동을 연결하며 국도 28호선이 지나는 교량이다. 붕어 등 물고기가 다리 부근에 많아 낚시꾼들의 인기가 높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