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완산동과 문외동을 연결하는 다리.

[명칭 유래]

영동교(永東橋)는 영천의 동쪽 교량이라는 의미에서 연유한다. 영천교가 중앙에 있으며 서쪽에 영서교, 동쪽에 영동교가 건설되었다.

[제원]

1999년에 새로이 건립된 영동교는 왕복 6차선 도로에 금호강을 지나는 교량으로 다리의 길이는 330m이다. 다리의 폭은 35m이며 유효 폭은 30m이다. 다리의 높이는 6.9m로 설계되었다. 경간 수는 11개이며 최대 경간 길이는 30m 간격으로 세워져 있다. 상부 구조는 PSCI형 교각, 하부 구조는 라멘식 교각[RAP]으로 교각과 교대를 연결하고 있다. 하중은 24톤을 견딜 수 있다[DB-24].

[건립 경위]

영동교는 교통량의 증가와 시가지의 번성으로 인해 금호강을 사이에 두고 영천시의 남북을 잇는 새 교량이 요구되어 건설되었다. 영천시도(永川市道) 4호선 왕복 6차선 도로의 다리로서 영천시내 완산로를 지나며 1999년에 완공되었다. 현재는 영천시청과 영천 오일장을 연결하는 6차선 도로로서 영천 시내에서 가장 넓고 중심 되는 교량이다.

[변천]

영동교는 1966년 8월 26일 착공하여 1971년 11월 30일 처음으로 건립되었다. 1987년 9월 4일부터 1987년 12월 2일까지 2,350만원을 투입하여 다리 폭을 13.0~17.5m로 증축 공사를 하였다. 또한 1987년 12월 30일에서 1988년 1월 28일까지 한 달간 6,785만원을 투입하여 보수 공사를 하였다. 1999년 대성토건 시공에 의해 왕복 6차선의 교량으로 새로이 건설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완공되었다.

[현황]

영동교는 최근 영천시장 삼거리~영천역 사이 도로의 확장 공사가 완성되면서 영천시청~영동교~영천시장~영천역까지 교통 혼잡 구간의 문제가 해소되었다. 1999년 이전에는 왕복 2차선의 좁은 교량으로 점차 증가하는 교통량으로 인해 교통 체증이 있었다. 영동교의 2010년 말 하루 교통량은 약 2만 1850대이다. 영동교 아래는 하천정비사업으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