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대창면(大昌面)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에 큰 창고[남창]가 있었으므로 대창면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대창면은 본래 영천군의 지역으로서 모새[모래]가 많으므로 모사면이라 하여, 상구·하구·교동·구교·직천·정상·본촌·용전·용호·운잠·운천·동방·어방·원촌·송호·용교·산잠·개상·효일·지일·상조·하조·오길·평촌·제내·강동·마음·병암·송구·세동·사리·대재·용덕의 33개 동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모사면과 현 금호읍으로 된 창수면의 일부 및 흥해군 북안면의 일부가 합쳐서 대창면을 신설함에 따라 영천군 대창면이 되었으며, 구지·직천·용전·운천·어방·용호·신광·조곡·오길·강회·병암·대창·대재·사리 등 14개 동을 관할하였다. 1995년 1월 1일 영천시·영천군 통합으로 인해 영천시 대창면이 되었다.

[자연 환경]

대창면은 동으로는 구룡산(九龍山)[675m], 남으로는 금박산(金泊山)[432m], 북으로는 채약산(採藥山)[499m]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를 이루고 있다. 구룡산 북쪽 기슭에서 발원하는 대창천이 굽이쳐 흘러가면서 중하류부에 침식 분지를 펼쳐 놓고 있다. 서부는 경산 분지에 연속된다. 2009년 기준 대창면의 연간 강수량은 869.0㎜이다.

[현황]

대창면은 영천 시내에서 남쪽으로 15㎞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동쪽은 북안면, 북쪽은 금호읍, 서쪽은 경산시 진량읍, 남쪽은 경산시 용성면에 접하고 있다. 특히 서쪽으로 경산 학원도시 및 진량 공단과 연결되어 대구 생활권역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으며, 귀농 및 전원 주택지로 도시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변모해 가는 추세이다.

대창면은 현재 14개의 법정리와 19개의 행정리, 60개의 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면소재지는 대창리 783-1번지에 있다. 대창면의 면적은 50.92㎢이며, 전체 면적 중에서 논은 6.84㎢, 밭은 2.81㎢, 과수원은 0.62㎢, 목장은 0.70㎢, 임야는 33.84㎢이고, 인구는 2016년 6월 30일 현재 1,624세대, 3,111명으로, 남자가 1,627명, 여자가 1,484명이다.

대창면의 주요 농산물은 복숭아와 포도·한우·돼지이며, 전국 제일의 복숭아 주산지로서 면단위 생산량 1위를 자랑하며 재배되는 복숭아의 품질이 우수하다. 대창면에는 지방도 909호선과 지방도 925호선, 경부 고속 도로가 대창면을 통과하여 교통이 편리하며, 21개의 섬유업체, 33개의 기계 금속업체, 7개의 석유 화학업체, 4개의 식품업체, 그 외의 업체 54개 등 총 119개의 기업체가 있다.

대창면에는 2010년 기준으로 1개의 보건 지소와 1개의 보건 진료소, 1개의 약국이 있으며, 교육 시설은 대창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대창 초등학교, 영창 중학교가 있다.

대창면의 문화재로는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99호인 지산 고택(芝山故宅),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100호인 도잠 서원(道岑書院) 및 신도비(神道碑),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101호인 유후재(遺厚齋) 및 옥비(玉碑),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207호인 영지사(靈芝寺) 대웅전 및 범종각(泛鐘閣)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