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02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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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巴溪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용담로[파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파계리(巴溪里)는 이 지역의 자연 마을 ‘파계’에서 나온 명칭이다. 임진왜란 때 왜군이 이곳에 침입하여 사람이 없는 줄 알고 쉬다가, 이 지방 주민들에게 두 차례나 크게 섬멸당하고 말았다. 그 후 이곳을 패우(敗愚)라고 부르다가 후에 다시 흐르는 시내란 뜻의 ‘파계(巴溪)’라고 명명하였다 한다.
[형성 및 변천]
파계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영천군 고촌면 파계동이 되었고, 1934년 4월 1일 행정구역 개편 때 고촌면과 청경면이 통합되어 고경면으로 개칭됨에 따라 영천군 고경면 파계동으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영천시·영천군 통합으로 영천시 고경면 파계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파계리는 남쪽 어림산과 남사봉에서 북쪽으로 뻗어 내린 지맥들 사이로 긴 골짜기가 형성되고, 골짜기 아래쪽에 마을이 위치한다. 골의 폭은 비교적 넉넉한 편이고 경사도 완만하다.
마을 남서쪽은 무학산이 솟아 있는데, 골짜기 위쪽 산지에서 발원한 고촌천 상류 하천이 파계리에 이르러 고경저수지[파계지(巴溪池)]에 모이고, 다시 아래로 흐른다. 산과 계곡 및 저수지가 잘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현황]
파계리는 고경면 남동부에 위치하며, 동쪽은 경주시 안강읍, 서쪽은 덕암리·초일리·삼귀리, 남쪽은 칠전리·덕정리·논실리, 북쪽은 청정리와 이웃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파계[패우]·새밭골[신전곡] 등이 있으며, 하천 계곡을 따라 지방도 925호선이 지나간다. 파계리의 면적은 5.3㎢이며, 인구는 2011년 말 현재 49가구, 92명으로, 남자가 39명, 여자가 53명이다. 이 마을에 1939년 개교한 청계 초등학교는 1993년 폐교되어 고경 초등학교에 병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