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덕연리(德淵里)는 마을에 큰 소(沼)가 있는데, 이를 덕연(德淵) 또는 덕소(德沼)라 부른 데서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덕연리의 윗마을에는 영천 이씨와 안동 김씨가 주로 살아 왔으며, 아랫마을에는 영천 이씨가 주로 살아 왔다.

덕연리는 신라 경덕왕 때부터 임고군(臨臯郡)에 속하였고, 고려 시대에는 임고현(臨臯縣)에 속하였고, 공양왕 때 영천부(永川府)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에 들어와 1415년(태종 15) 영천군에 속하였으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임고면(臨臯面)에 속하였다. 1995년 1월 1일자로 영천시·영천군 통합으로 영천시 임고면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 환경]

덕연리의 남쪽은 자호천의 맑은 물이 흐르고 앞두들을 경계로 윗마을과 아랫마을로 구분된다. 덕연리는 북쪽 보현산(普賢山)을 시작으로 시루봉에서 뻗어 오는 산줄기를 뒷산으로 하는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길지이며 남쪽으로는 하천이 두 개 있다. 하나는 소규모의 선원천이고 그 아래에 임고면의 중앙을 지나는 자호천이 흐른다.

[현황]

덕연리의 면적은 2.95㎢이며, 인구는 2012년 7월 말 현재 143가구, 347명으로, 남자가 187명, 여자가 160명이다. 자연 마을로는 덕소·윗마·아랫마·갱빈 등이 있다. 덕연리의 북쪽으로는 영천호와 삼매리가 있고, 남쪽은 평천리와 선원리가 있으며, 동쪽은 평천리, 서쪽은 화남면 죽곡리에 연결된다. 2011년 현재 덕연리의 윗마을에는 영천 이씨와 안동 김씨가 30가구 정도 살며, 아랫마을에는 영천 이씨가 50가구 정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