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남부동 일대에 형성된 평야.

[개설]

주남 평야는 금호강(琴湖江)의 범람으로 형성된 평야로, ‘주남들’이라고도 하며, 넓이는 약 1㎢이다. 주남 평야는 금호강 남서부에 위치하며, 금호 평야와 더불어 영천 지역의 대표적인 평야로서, 주요 농산물은 포도와 쌀이다.

[명칭 유래]

주남 평야의 명칭은 약 150년 전 주씨와 남씨가 이 들을 전부 소유하고 있어 주남들이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자연 환경]

주남 평야 지역은 금호강의 범람에 의해 형성된 범람원으로, 대부분이 제4기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남 평야 50% 이상은 논농사 지역이며 자연 제방의 일부에서는 밭농사와 과수원이 분포하고 있다.

주남 평야의 79%가 미사질 양토로 구성되어 있으나, 도농 제방과 같이 제방이 건설되면서 홍수에 상관없이 과수원이나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주남 평야는 영천시 남부동 일대에 분포하며, 원래 금노동·완산동이었던 것이 하나의 행정동인 남부동으로 묶여 있다. 주남 평야의 북부는 대구선 철도가 지나며, 북동쪽에는 장천들이 있고, 남쪽에는 금호 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다.